Trend케이옥션, 위클리 온라인경매 전용 전시장 개관...판화경매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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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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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위클리 온라인 경매 전용 전시장을 새롭게 열고 '판화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강남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21일 시작, 27일 오후 4시 마감하는 위클리 온라인 경매에는 133점, 약 1억3000만원어치가 출품됐다.

작품당 평균가는 100만원 선이다. 이번 '판화 경매'에는 장욱진, 이대원, 천경자, 김창열, 이우환, 김종학, 이왈종, 김원숙의 판화를 비롯해 김환기의 사후 판화 10점 세트, 박수근 45주기 기념 판화집, 앤디 워홀의 사후 판화 등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한 카우스의 아트 상품과 원형 소반, 십이각소반, 서안, 교자상 등 수십만원대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갖춘 목기도 나왔다.

김환기 사후판화,'10만개의 점'60.5×47.5cm (edition 38/200)은 시작가 80만원에 올라와 있다. 차규선의 실크스크린 '벛꽃'은 10만원에 출발했다. 윤병락의 진짜같은 '레몬' 작품은 추정가 300만원이 매겨졌다.

판화는 비싼 그림을 대신하지만, 진짜 그림 못지 않게 인기다. 컬렉터들이 선호하는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미술애호가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작품을 소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 잘 어울리고 가격면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림은 어렵고 비싸다는 인식을 깨주는 판화는 '그림의 맛'을 알게해주는 입문서 같은 작품이다.

케이옥션 위클리 온라인 경매 출품작은 예약 없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경매 응찰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