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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2019 공예트렌드페어' 작가 1600명의 ‘오브제, 오브제'

2019.12.0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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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일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

[서울=뉴시스] ‘2019 공예트렌트페어’ 주제관_안나리사&홍성환 작가

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인 ‘2019 공예트렌트페어’가 12월 12~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에이(A)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이 주관하는 공예 전문 박람회이자 공예 유통·사업을 위해 마련된 장이다.

올해는 국내외 5개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 1600여 명과 320여 개의 공예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다. 구역에 따라 주제관, 쇼케이스관, 창작공방관, 브랜드관, 갤러리관, 대학관, 해외관 등으로 구성해 총 646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공예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2019 공예트렌트페어’ 주제관, 김혜정 작가

◇시간의 흐름을 통해 공예를 이야기하는 주제관

올해 주제관에서는 공예를 하나의 작품으로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그것이 만들어지는 시간의 흐름과 작가의 이야기를 단단하게 구성된 공간 안에 아우른다.

최주연 감독(윤현상재 부사장)이 기획한 주제관은 ‘오브제, 오브제(Object, Objects...)’를 테마로, 소재에 대한 고찰로부터 시작하여 공예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얼마만큼 인고의 시간을 거쳐 하나의 ‘오브제'를 선보이는지를 보여준다.

시간의 흐름과 재료, 생산의 과정과 환경, 사람의 맥락 등 공예를 둘러싼 요인들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이 무엇인가’라는 과거 결정적 사고가 아닌, ‘그래서 그것이 무엇이 될 것인가’라는 미래 지향적 사고로서의 전환을 유도한다.

◇개인의 취향을 찾아가는 쇼케이스관

쇼케이스관은 참가사 작품으로 구성된 공간으로, 공예산업 활성화라는 페어가 목적이다.

김상윤 감독(리슨커뮤니케이션 대표)이 맡아 ‘시간의 잔상(殘像)’을 주제로 기획했다. 서로 다른 취향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겹겹이 쌓인 자연의 시공간을 만들어 유행이나 보편적인 시선이 아닌 나의 취향을 발견해보는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사의 공예품을 다양하게 접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개인의 취향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2019 공예트렌트페어’ 최정유&조규형(스튜디오워드) 작가

◇공예시장 활성화를 위해 참여 작가의 유통·마케팅 지원

지난해에 이어 ‘공예시장의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국내 구매자는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 등 해외 34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 거래 성사 후의 수출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보다 더욱 많은 구매자를 초청하여 현장 거래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또한 청년 공예 작가들이 창의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수 작품상’의 상금을 상향조정하였으며, 대학관의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상금을 지원한다.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화랑(갤러리)들이 현장에서 작가를 선정하고, 그 작가들이 해당 화랑에서 기획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아티스트 디스커버리’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올해 일본, 홍콩, 태국이 참가하는 해외관에서는 자국의 독특한 공예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행사기간 14일 열리는 공예트렌드페어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세계 공예의 최신 흐름과 유통·마케팅 분야 정보들을 소개한다.

스타일러스(Stylus) CMF 수석에디터 데비 피나티(Dewi Pinatih)의 ‘글로벌 공예트렌드와 윤리적 소재’, MATTER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시탈 솔란키(Seetal Solanki)의 ‘소재의 변화에 따른 미래’, 프랑스 한국공예 프로모터 류은혜의 ‘글로벌 브랜드와 공예와의 협업사례’, 윤현상재 부사장이자 이번 주제관 감독을 맡은 최주연의 ‘오브제, 오브제(Object, Objects...)’까지 공예트렌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예시장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2019 국제공예포럼’도 진행된다. ‘왜 지금, 공예인가?’를 주제로 세계의 공예 행사를 살펴보고 공예에 주목하는 이유와 국제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국내공예주간 관계자들을 통해 국내 행사의 현재를 짚어보며, 향후 국내외 주요 행사 간 연계 및 발전방향을 함께 토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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