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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프로라타 아트, 뱅크시 작품 소유권 발행하는 Pre-Sale 시작

2019.04.22

[더 리더] 소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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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작품 소유할 수 있는 아트분할소유권 선보여

프로라타 아트가 10만원 대에 뱅크시(Banksy) 작가의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Pre-Sale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프로라타 아트는 개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명작의 소유권을 분할 발행하는 플랫폼이다. 프로라타 아트는 조지 콘도의 'The Antipodal Explorer'에 이어 미술계의 악동이라 불리는 뱅크시의 작품 'Smiling Copper'을 공개했다.

'Smiling Copper'는 오리지널 작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프로라타 아트에서 소개된다. 해당 작품은 처음부터 전시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뱅크시의 작품 중에선 흔치 않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그가 자주 사용하는 스텐실 기법 위에 직접 페인팅을 더 했기 때문에 유일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높은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2008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Smiling Copper' 2개 세트 작품이 8만 달러에 거래되었는데, 이후 2018년도 소더비 경매에서 같은 작품이 무려 9배나 상승한 가격인 35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위 기록은 뱅크시의 세단기 퍼포먼스가 발생한 바로 다음날 낙찰된 거래로, 해당 퍼포먼스의 반향이 온전히 반영되기도 전이며, 실제 2019년 거래 빈도는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며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 신호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

프로라타 아트 관계자는 “개인이 생각하는 만큼의 가치를 미술품에 매기는 분할소유권 거래는 일부가 정하던 미술품의 시장가격을 이젠 대중들이 직접 매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참여자는 미술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명작을 소유하며 얻을 수 있는 금전적 투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뱅크시의 'Smiling Copper'의 Pre-Sale은 4월 11일 뷰잉룸에서 시작돼 30일까지 진행된다. 6억 원 상당 작품의 소유권을 분할하여 발행하며 최소 0.1조각부터 11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Pre-Sale 기간 동안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면, 호림아트센터 M 층에 위치한 프로라타 아트의 뷰잉룸에 들어올 수 있는 입장 QR 코드가 발행된다.

분할소유권을 구매한 소유자는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M 층에 위치한 프로라타 아트 뷰잉룸에서 얼마든지 자신이 소유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라타 아트는 작가 및 작품과 연관된 음악, 음료, 도서를 제공하여 소유자의 온전한 감상을 돕는다.

한편 2019년 1월에 런칭한 프로라타 아트는 더 많은 이들이 예술의 본질 가치인 감상과 영감을 누릴 수 있도록 공평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아트 펀드나 공동 소유 플랫폼과는 다르게 프로라타 아트에 플랫폼에서는 회원간 분할 소유권을 거래가 가능하며, 언제든지 분할 소유권을 다시 현금화 할 수 있다. 또한, 프로라타 아트에서는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작품의 가격이 매겨 지기 때문에 작품마다 하나의 미술 시장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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