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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현대차그룹,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등용문 '제3회 VH 어워드' 개최

2019.02.20

[뉴스1]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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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에 서동주 작가 '천 개의 수평선(A Thousand Horizons)' 선정
"신진 작가 발굴 및 차세대 작가 성장 기회 제공"

'제3회 VH어워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과 최종 후보 작가 3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마틴 혼직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시니어 디렉터, 최두은 큐레이터, 베른하르드 제렉세 미디어 아트 전문 큐레이터, 서동주 작가, 최찬숙 작가, 조영각 작가.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제3회 VH 어워드'(VH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내 미디어 월 비전홀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시상식에는 미디어아트 관계자, 미디어 아티스트,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VH어워드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3인(서동주, 조영각, 최찬숙) 중 서동주 작가의 작품 '천 개의 수평선'(A Thousand Horizons)이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종이책을 넘기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발생하는 소리와 이미지 등을 부분적으로 촬영, 수평선의 이미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전통매체인 종이책을 통한 사유, 행위 그리고 소통의 지평을 모션그래픽 및 고해상도 디지털 촬영 기술로 표현해낸 영상 제작물이다.

이번 VH 어워드에는 마틴 혼직(Martin Honzik)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시니어 디렉터, 베른하르드 제렉세(Bernhard Serexhe) 미디어 아트 전문 큐레이터, 최두은 큐레이터 등 글로벌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명성을 자랑하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서동주 작가의 작품에 대해 "책이 갖고있는 수평선이라는 성질을 고화질 렌즈를 통해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며 "디지털 포토그래피만의 기술적인 복잡성과 관객을 몰입하게 만드는 강렬한 3D 사운드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작가 3명의 작품 모두 어느 문화권에 전시해도 어울릴 글로벌한 작품이라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랑프리 수상자인 서동주 작가에게 상금 30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최종 후보 작가 3인에게는 내달부터 약 1년간 현대차그룹 비전홀에서 출품작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미디어아트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에서도 출품작을 상영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선정 작가 3인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품 제작비 3000만원을 사전에 각각 지원했고, 세계 최고 미디어아트 미술관인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의 멘토링 교육을 3주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VH 어워드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홀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실험적 감각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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