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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이케아코리아, 국내 디자인인재 발굴 위한 '디자인 어워드' 연다

2019.02.13

[뉴스1]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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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웨덴대사관-한국디자인진흥원 손잡고 개최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해 마련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부대표. © 뉴스1

이케아코리아는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디자인 인재 발굴을 위한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레드리크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부대표는 이날 서울 성북동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케아와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 세 곳의 콜라보로 코리아 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젊은 디자인 인재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공모전)는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번에 처음 마련됐다. 어워드의 핵심 가치는 혁신, 지속 가능성, 더 나은 미래다.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어워드가 진행되며 올해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정해졌다. 이는 나이, 성별, 성적 지향, 신체 조건, 인종, 국적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은 채 전세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디자인'을 의미한다.

요한손 부대표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열정이 뛰어난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것을 펼칠 기회가 많지 않은 듯해 어워드를 개최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낮은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케아의 데모크래틱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행사로 향후 디자인의 미래를 이끌 한국의 젊은 디자인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자인을 통해 혁신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과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 뉴스1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디자인은 스웨덴과 대한민국 양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공통 분야 중 하나"라며 "코리아 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디자인과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디자인 교류로 문화 외교를 돈독히 다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노벨상이 스웨덴에서 나온 것처럼 코리아 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가 훗날 디자인계의 노벨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어워드는 만 34세 이하의 한국 국적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오는 4월11일까지 독창적인 디자인, 혹은 디자인 콘셉트가 담긴 이미지와 디자인 소개서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음식과 음악을 제외한 전 분야다. 심사는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케아코리아, 한국 및 스웨덴 출신 디자이너,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리더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을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5월 말 발표되며 총 3명의 수상자에게는 스웨덴 디자인 견학, 전시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영향력과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어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젊은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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