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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국내 미술시장 규모 4942억원…24.7% 성장

2018.12.27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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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8 시각예술실태조사 결과 발표

© News1

국내 미술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4.7% 성장해 2017년 기준 4942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술시장실태조사를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한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관한 2018 시각예술실태조사는 화랑(455개) 경매사(14개) 아트페어(49개) 등 주요유통영역과 건축물에 대한 미술작품 설치, 미술관(230개), 미술은행 등 공공영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국내 미술시장 규모가 증가한 배경에는 건축물 미술작품(전년 대비 138.9%↑)과 경매와 화랑(16.8%↑) 작품판매금액(13.4%↑)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화랑은 작품판매금액 기준으로 상위 3개가 63.0%, 경매회사는 상위 2개사가 75.0%, 아트페어는 상위 2개가 55.2%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랑은 상위 3개의 점유율이 전년 대비 10.4% 상승하여, 국내 미술시장은 여전히 상위 그룹에 높은 시장집중도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총 거래 작품 수는 3만5678점으로 2016년(3만3348점) 대비 증가했다.

평균 작품가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해 1385만 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2010년 대비 20.6% 감소한 수치다.

문체부는 평균 작품가가 감소한 원인으로 온라인 경매를 중심으로 중저가 미술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평균 작품가가 3백만 원인 온라인 경매의 작품판매 규모는 4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3%로 크게 성장했다.

미술시장에 종사하는 업체 수는 748개, 종사자 수는 4386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8.4% 증가했다.

올해 조사에는 처음으로 화랑과 경매, 아트페어, 미술관을 대상으로 한 전시시장 조사도 이루어졌다.

2017년 전시는 화랑, 경매, 아트페어, 미술관 등에서 총 7790회 열렸으며, 참여 작가는 총 5만4530명, 관람객은 총 2040만 명으로 집계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표준계약서 서면계약 문화를 만드는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시장 집중도 완화와 시장 투명화를 위해 '미술품의 유통 및 감정에 관한 법률'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News1

2018 시각예술실태조사 주요통계수치© News1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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