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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Is it real? 이거 레알임?’ 전주 국제사진제 12일 팡파르

2018.05.10

[뉴시스] 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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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턴 유리히(러시아) 작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제11회 전주국제사진제가 12일 오후 전북예술회관 등 전주시 일대에서 개막한다. 문화향유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사진예술을 통해 도시 간 소통과 이해를 돕는 문화 교류의 플랫폼 구실을 하고자 기획된 사진 축전이다.

권종수 한국예술원 사진영상과 교수가 전시감독을 맡았다. 주제전은 ‘이스 잇 리얼(Is it real)? 이거 레알임?’이다. 주제와 관련해 활발히 활동하는 7개국 7인의 작가를 초대해 전시한다. 전주로컬문화사진전, 페스티벌스 인 페스티벌, 세계대학생영상전, 이주여성작가 초대전 등도 열린다.

마이크 뎀프시(미국) 작

‘Is it real? 이거 레알임?’은 19세기 사진 발명 이후 변화해온 도구로서의 사진의 의미를 묻는다. 20세기 이후 사진은 단지 기계로 빛을 담아내는 매체가 아닌 예술로 인정받기 시작한 사진에서 출발점을 찾는다. 사진작가의 상상력과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하며 현대인의 일상이 돼버린 사진, 더 나아가 포토샵으로 쉽게 조작되는 사진에서 주제의 귀결점을 찾는다.

신기한 사진을 보고 합성이라며 믿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진은 ‘진실의 기록’이 아닌 ‘조작이 쉬운 그림’이라고 볼 수 있다.

조앤 캐럴(스페인) 작

이 주제를 놓고 사진조작 전문가들이 모였다. SNS에서 수십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스타들이다.

필립 퍼키스(미국) 작

초현실주의 러시아 작가 플래턴 유리히, 촬영한 수천 장의 사진을 선별 합성해 한 장의 작품을 만드는 벨기에 출신 캐더린 넬슨, 뛰어난 상상력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인간의 움직임과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작업하는 조앤 캐럴(스페인), 고난이도의 위험을 감수한 촬영 과정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마이크 뎀프시(미국), 중동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합성사진 전문작가 슐라이만 알마와시(쿠웨이트)를 초대했다.

정영길(한국) 작

기획전은 세 가지로 구성했다. 지난해 전주국제사진제 전시감독인 피터 가필드 초대전이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조은선(한국) 작

사진가 성남훈이 기획한 사진가 12인(한설희, 송내순, 송미생, 이한준, 김낙용, 정영길, 김건우, 김나리, 신기철, 우해미, 전경숙, 조은선)의 그룹전 ‘시간의 지문’은 전주향교와 전주아트갤러리에서 개막한다.

오익균(한국) 작

포토닷 박이찬 편집장이 기획자로 나선 필립 퍼키스(뉴욕 프랫인스티튜트 교수)와 정봉채, 안중열, 윤한종, 김송주 작가의 ‘시선과 사유’ 그룹전은 사진공간 눈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12일 오후 전북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전북예술회관에서 국제대학생영상전 토론회와 참여작가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 개막일 저녁 서학동 예술마을에서는 국내외 사진기획자, 작가, 학술인 사진 관계자와 시민이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쇼 ‘별빛 스크리닝 여행’이 진행된다.

현대사진미디어연구소와 전주아트갤러리가 주최하고, 전주포토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주국제사진제는 20일까지 즐길 수 있다. www.jp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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