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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지난해 세계 미술시장 호황…2030 젊은층이 주도

2019.03.08

[뉴스1] 권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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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규모는 전년비 7% 증가한 76조원

한 관람객이 미술품을 감상하고 있다. © AFP=뉴스1

미중 무역 전쟁과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경제 리스크가 부각되었던 지난해 미술시장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들)의 구매에 힘입어 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스위스 금융기업인 UBS와 아트바젤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시장의 전체 매출(거래시장 규모)은 전년대비 7% 증가한 674억달러(76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보고서에는 UBS와 예술경제학자인 클레어 맥앤드류가 영국·독일·일본·싱가포르·홍콩 등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도 포함됐다. 설문에서 22세에서 37세 사이의 젊은층은 이전 세대들보다 기꺼이 예술에 큰돈을 들이는 성향을 보였다. 이들은 응답자의 3분의1에 불과했지만 지난 2년 동안 정기적으로 100만달러 이상을 소비한 구매자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회계법인인 딜로이트는 젊은층의 부의 규모가 커지고 부모들에게서 재산을 물려받는 혜택을 입게 되면서 2020년에는 밀레니얼 세대의 부의 규모가 24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들의 온라인과 미술품 선호의 소비행태는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16~18년에 밀레니얼 세대 구매자 중 93%는 온라인으로 평균 10만6930달러를 미술품에 소비했다. 반면 그보다 좀 더 나이든 층인 X세대(38세~52세)는 온라인으로 평균 50만달러를 미술품에 썼다. 하지만 (구매) 빈도수는 적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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