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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뭉크의 '절규' 1300억원 주고 사들인 사람은?

2012.07.12

[머니투데이] 이슈팀 장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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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대표작 '절규'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 5월 소더비 미술경매에서 사상 최고가 미술품 경매 기록을 세운 에드바르트 뭉크작 '절규'의 구매자가 밝혀졌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인 뭉크의 대표작 '절규'를 1억2,000만달러(약 1,373억원)에 사들인 사람은 뉴욕의 자산가인 리언 블랙이라고 보도했다.

블랙은 1,050억달러(약 120조1,500억원) 규모의 아폴로글로벌 매니지먼트를 운영 중이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그의 자산을 지난 3월 기준 34억달러(약 3조8,900억원)로 평가하며 블랙을 세계 갑부 순위 330위에 올려놓았다.

열렬한 미술품 수집가로 알려진 블랙은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뉴욕현대미술관의 이사도 맡고 있다. 그는 이번에 낙찰 받은 '절규' 외에도 라파엘로 산치오나 반 고흐, 피카소의 작품을 비롯해 중국 청동제품까지 약 7억5,000만달러(약 8,583억원) 어치의 예술작품을 소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랙은 3년 전 라파엘로가 그린 '뮤즈의 얼굴'을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2,920만파운드(약 550억원)에 낙찰받으며 드로잉 작품 중 최고 경매가를 세우기도 했다.

블랙이 사들인 뭉크의 '절규'가 일반에 전시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작품을 경매한 소더비와 블랙의 대변인도 WSJ의 보도에 대해 어떤 논평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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