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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15억 이우환 '바람과 함께' 경매 취소...김창열 '물방울' 8억3천 낙찰

2021.04.28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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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160회 경매...237점 출품

[서울=뉴시스] 이우환,With Winds,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161.5×227cm(150), 1990, 추정가 별도문의

15억원에 출품된 이우환의 1990년작 'With Winds'(바람과 함께)가 경매전 취소됐다.

27일 오후 4시부터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160회 경매에서 '바람과 함께'는 경매전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기까지 추정가를 공개하지 않고 '별도 문의'로만 소개했다. 경매사와 출품자간 가격 결정이 어긋난 상태로, 경매사가 먼저 작품만을 공개한 분위기였다. 이후 15억에 출품됐다고 보도된바 있다.

161.5×227㎝ 크기의 대작인 이 작품은 2017년 3월 홍콩 경매에서 당시 최고가 기록인 16억6100만원에 낙찰된바 있다.

이번 경매에서 이우환의 작품은 이 작품외에도 대표적인 작품인 ‘점으로부터(From Point)’와 ‘선으로부터(From Line)’,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바람(Winds)’ 시리즈, ‘대화(Dialogue)’, ‘조응(Correspondance)’ 연작 외 도자화, 판화 등 20여점이 출품됐다.

이날 이우환의 2006년 작품 '대화'는 5억1000만원, 1983년 작품 '선으로부터'는 3억8000만원에 팔렸다.

[서울=뉴시스] 8억3000만원에 낙찰되 김창열, 물방울. oil on hemp cloth, 146.2X114cm, 1976(추정가 8억~13억)

이번 경매 근현대 미술품중 최고가는 최근 열풍을 일으킨 김창열 '물방울' 그림이 기록했다.

김창열의 1976년 작 물방울 그림은 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추정가 8억~13억원이었다. 물방울이 화면을 가득 채운 작품으로, 영롱한 물방울 하나도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지난 3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1호짜리 물방울 한 점(1977)이 8200만원에 낙찰되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서울옥션은 이날 미술품 237점 총 120억 어치를 경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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