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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강탈 미술품, 87년만에 뉴욕 유대가족에 돌아와

[뉴시스] 차미례 | 2020.10.16

1933년 독일의 나치가 한 유대인 가정에서 약탈해 간 스케이트를 타는 두 젊은이를 그린 그림( 사진)이 최근 뉴욕의 한 작은 개인미술관에서 발견돼 15일(현지시간) 원주인에게 87년만에 반환되었다.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겨울"이란 제목의 이 그림은 미국 화가 개리 메려스의 작품으로 모세 가족이 소장하고 있다가 몰수당한 1000여점의 미술품 소장품의 일부분이다. 이 가문은 베를린의 부유한 유대인 저명인사 집안으로 나치 당의 초기부터 그들의 타깃이 되었다. 이 가족의 상속자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잃어버린 미술품들을 되찾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뉴욕주 올바니의 미연방수사국(FBI)에서 이 지역의 안토아네트 베이컨 검사 대행은 "모세 가족은 오직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거의 모든 재산을 잃었다. 그러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가족이 당한 수난이 적지 않았겠지만, 이제는 약간이라도 이들에게 정의가 이뤄질 때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세 미술품 반환 계획'이 출범한 것은 2011년으로, 모세가족의 후손들을 위해서 강탈당한 미술품들을 되찾아 주기 위한 사업이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스라엘, 미국의 공공 미술관 및 사설미술관에서 50종 이상의 미술품을 찾아 냈으며 그 가운데 36점이 원주인에게 반환되었다. 이번 회화작품의 반환의 길이 열린 것은 뉴욕주 캐너조해리에 있는 아르켈 미술관에서 2017년 1월 연례 정기 휴관을 할 때 페이스북에다 구독자들을 향해 "겨울을 즐기세요"란 제목과 함께 이 "겨울"이란 작품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진은 베를린 자유대학의 바이케 호프만 박사의 조교로 일하는 한 대학생의 눈에 띄었는데 호프만 박사는 모세 미술품 연구회라는 단체의 일원이었다. 이 단체는 대학을 중심으로 모세 후손들과 독일의 공공 문화연구소등과 협력하여 미술품들을 찾고 있었다. 호프먼은 즉시 이메일을 보내 모세 가족에게 알렸고 아르켈 미술관의 수전 프리들랜더 관장의 도움으로 반환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겨울"은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 또는 "눈"이란 제목으로 1900년 루돌프 모세가 사들여 베를린의 대저택의 수많은 미술품 가운데 소장하고 있던 그림이다. 루돌프가 사망한 뒤 딸 펠리샤 라흐만-모세가 이를 상속했다. 그녀와 남편 한스 라흐만은 베를리너 타게블라트라는 신문사를 운영했고 나치당이 권좌에 오를 무렵 그들을 혹독하게 비판했다. 나치는 모세 가족의 모든 재산을 몰수 했고 미술품도 모두 약탈해갔다. 베를린의 대표적 유대인 부자였던 모세 가족은 1933년 독일을 탈출해 피난했다. 유대인의 본보기로 박해를 당한 모세 가족의 후계자인 루돌프 모세의 의붓 고손자 로저 스트라우크는 이번 그림의 반환식에 원격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 그림은 1934년 나치에 의해 누군가에게 경매에서 팔렸으며, 5개월뒤에 뉴욕시티 갤러리에 전시되었다가 부유한 미술품 수집가인 바틀렛 아르켈의 눈에 띄여 그에게 팔렸다. 그후 뉴욕의 모호크강변에 있는 그의 미술관에 소장되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한국전은 항미원조, BTS 비난' 中…몽골선 '칭기스칸 지우기' 나섰나

[머니투데이] 김현지A | 2020.10.15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박물관이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칭기즈칸 전시회를 연기했다. 박물관측은 중국이 역사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역사박물관은 중국 네이멍구(내몽골) 자치구의 한 박물관과 협업으로 칭기즈칸 전시회를 기획했다가 4년 연기하기로 했다. 베르트랑 길레 박물관장은 "우리는 인간과 과학, 윤리적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 개최를 일단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낭트 역사박물관에 전시회 때 '칭기즈칸', '제국', '몽골' 등 특정 문구를 빼라고 요구했다. 또 전시회 안내책자와 전시품 설명표, 지도 등에 대한 권한도 양도하라고 압박했다. 박물관은 중국 문화재청이 네이멍구측 박물관과 협의했던 전시 계획을 변경하라고 강요했다며 "이에는 몽골 문화를 중국 입맛에 맞게 편파적인으로 왜곡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압력은 중국 정부의 "검열"이며 "몽골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야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몽골족에 대한 차별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몽골족 자치구인 네이멍구에서 '몽골 문화·역사 지우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네이멍구 자치구내 학생들에게 몽골어 대신 중국 표준어인 만다린어 교육을 강화하면서 몽골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티베트와 신장위구르에 이은 한족 동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보고 있다. 낭트 역사박물관은 칭기즈칸 전시회 일정을 2024년 10월로 연기했다. 중국측 요구에 따라 역사를 왜곡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한편, BTS(방탄소년단)가 한국전쟁에 대해 "(한미)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라고 발언한데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배경에는 한국전쟁을 '항미원조'(미국에 대항해 조선을 도운) 전쟁으로 가르치는 중국의 교육이 있다.

'칭기즈칸' 쓰지 말라는 중국…佛 낭트박물관 전시회 취소

[뉴스1] 한상희 | 2020.10.14

프랑스 낭트 역사박물관이 중국 정부의 압력에 준비중이던 칭기즈칸 전시회를 연기했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낭트 박물관은 중국 네이멍구(내몽골)자치구 호흐호트 박물관과 협업으로 13세기 대몽골 제국을 일으킨 칭기즈칸 특별전시회를 계획해 왔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간섭에 전시회 개최를 전날 전격 연기했다. 중국 문화유산부는 계획된 전시회에서 '칭기즈칸'이란 칭호를 비롯해 황제, 몽골 등의 문구를 빼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중국의 압박은 최근 몽골족 자치구인 네이멍구에서 벌어지는 몽골 문화·역사 지우기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네이멍구 자치구내 학생들에게 몽골어 대신 중국 표준 만다린어 교육을 강화시켜 몽골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문가들은 티베트와 신장위구르에 이은 또하나의 한(漢)족 동화 프로젝트로 풀이한다. 통신은 많이 이들이 박물관의 용기있는 결정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전략리서치 재단의 아시아 전문위원인 발레리 니케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공산당 정권은 자신들의 해석과 다른 역사적 해석은 금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똑 같이 하려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재단의 리서치 팰로우인 안톤 본다즈는 알려진 중국측의 요구에 대해 "미쳤다"고 비꼬았다. 낭트 역사박물관은 칭기즈칸 전시회 일정을 4년이나 뒤인 2024년 10월로 널찍이 연기했다. angela0204@news1.kr

홍콩경찰, 마오쩌둥 서예 등 7467억원 예술품 절도 3명 체포

[뉴시스] 유세진 | 2020.10.08

홍콩 경찰이 마오쩌둥(毛澤東)의 서예가 포함된 50억 홍콩달러(약 7467억원) 상당의 예술품을 훔친 남성 3명을 체포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마오쩌둥이 직접 쓴 것으로 알려진 길이 2.8m의 서예 작품은 범인들에 의해 두 조각으로 잘렸으며, 범인들은 이 서예품이 전시하기에는 너무 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토니 호 홍콩 경찰 수사관은 "도난된 물품들에는 마오쩌둥 전 주석이 쓴 6점의 작은 서예 작품과 10개의 구리 주화, 2만4000개가 넘는 오래 된 우표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난품들의 소유주는 도난품들이 50억 홍콩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지만 경찰은 여전히 정확한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홍콩과 중국의 관련 단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강도사건은 지난 9월10일 밤 야우마테이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3명의 남성이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토니 호는 전했다. 경찰은 지난 9월22일 완차이의 한 아파트에서 람이란 성만 알려진 49살의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장물 취급 혐의로 체포됐으며 강도 사건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의 아파트에서 동전 두 개와 마오가 쓴 것으로 알려진 서예 한 권 등 도난당한 물품들을 발견했다. 람은 그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경찰은 또 6일 야우마테이의 또 다른 아파트를 급습해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응이라는 성의 44살 남성은 절도 혐의로, 47살의 다른 남성은 범인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도난 물품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체포한 남성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절도에 가담한 두 명의 남성은 아직 도주 중이라고 보고 있다"고 토니 호는 말했다. 이 사건은 여전히 수사 중이며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CCTV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찾지 못한 8개의 동전과 마오쩌둥의 6점의 서예 작품 그리고 2만4327장의 우표들을 찾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북한, 당 창건 기념일 '경축' 분위기 고조…"수도 평양 들끓어"

[뉴스1] 김정근 | 2020.10.07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 10일)을 맞아 수도 평양이 경축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평양은 도시 미관 사업을 진행하고 미술·산업 전시회를 여는 등 명절 맞이 준비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3면에 '수도 평양이 경축 분위기로 들끓는다'라는 기사를 싣고 "당 창건 75돐(돌)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지금 수도 평양이 10월 명절을 성대히 경축하기 위한 준비 사업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당 창건 75돐을 우리 당 역사에 길이 빛날 전 인민적인 명절로 뜻깊게 경축하기 위한 조직정치 사업을 빈틈없이 짜고 들고 있다"라며 "수도의 모든 구역에서 단계별 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집행해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택·건물 외관 보수와 함께 도로 보수, 보도블록 교체, 가로등주 도색 등 도시 미관 사업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화대와 화단 등을 특색있게 장식해 거리의 풍치를 한껏 돋구었다고 신문은 알렸다. 또 "시당위원회와 구역당위원회 일꾼들은 급양봉사망들에 나가 원자재 확보 대책을 세우고 봉사환경을 개선하는 등 사소한 빈구석도 생기지 않게 요구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평양 내 식당 운영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당 창건일을 맞아 평양에 많은 인파가 모여 식당이 붐빌 것을 대비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평양에선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 중이다. 신문은 "당 창건 75돐 경축 중앙산업미술전시회가 개막되었다"라며 해당 전시회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도한 980여 점의 대표 도안과 지난 전시회서 우수 평가를 받은 580여 점의 도안·모형 등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전시회는 11월 상순까지 이어진다. 지난 5일(전날) 평양 옥류전시관에서는 국가미술전람회 '승리와 영광의 75년'이 열렸다. 해당 전람회에는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 등에서 창작한 조선화·유화·조각·수예·공예 등 수백 점의 우수한 미술 작품이 출품됐다. 해당 전람회는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전날 평양에는 당 창건일을 경축하는 대표단이 도착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당 창건일을 축하하기 위해 대표로 뽑힌 주민들로 짐작된다.

방탄소년단, '커넥트 BTS' 이어 '두 잇' 프로젝트…"경계 넘은 연결"

[뉴스1] 고승아 | 2020.08.20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 '두 잇 (어라운드 더 월드)'(do it (around the world)(이하 '두 잇'))에 참여한다. '두 잇'을 진행하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는 1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두 잇' 라인업에 올랐다"고 밝혔다. '두 잇'은 스위스 출신으로 영국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ArtReview)로부터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세계적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가 1993년 12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서(메시지)를 모으며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이다. 27년 동안 다양한 예술가들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예술작품 창작법을 설명서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15개국, 150개 이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구현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가 제한됨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잇'의 창의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부제로 '세계일주'라는 뜻의 '어라운드 더 월드'가 붙은 올해의 '두 잇'은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의 보다 많은 사람들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두 잇'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야심찬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창의적, 예술적, 철학적 메시지를 공유하는 예술 프로젝트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CICI '문화소통포럼 CCF' 화상으로 개최…26~27일 하얏트 서울

[뉴시스] 이재훈 | 2020.08.20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오는 26~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화상으로 '문화소통포럼 CCF 2020'을 연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콘텐츠 전달 방식의 변화'다. 첫째 날인 26일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세드릭 오 장관이 화상으로 축사를 전한다. 프랑스 석학 자크 아탈리, 스페인 작가 하비에르 모로, 영국 방송인 프란신 스톡이 화상으로 기조발제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코믹스 작가 에이미 추,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 아나 세라노 OCAD 대학 총장, 캐나다 만화가 테리 모셔가 화상으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날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세계 최연소 마술 박사인 권 에드가 특별 매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난 2018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개최된 국빈 만찬에서 소리 공연을 했던 프랑스인 소리꾼 로르 마포의 특별 판소리 공연도 마련된다. 최정화 CICI 대표(한국외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각국간 이동이 제한돼 해외 석학들과 국내 거주하는 문화강국 대사, 문화소통계 리더들이 화상회의를 개최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콘텐츠 전달 방식의 변화에 대해 토론하고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제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교부가 공동 개최한다. 한승수 전 총리,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철민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장재복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해리 해리스 미국 대사 등이 화상 발제를 지켜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부다비서 한국미술 VR 전시

[뉴시스] 박정규 | 2020.08.20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해외 주요 예술기관과 재외한국문화원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올해 첫 중동지역 사업으로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감도(五感圖): 한국미술의 다섯 풍경' 가상현실(VR)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 '한·아랍에미리트연합(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에이라운지의 올해 첫 해외 기획 전시다.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과 아부다비의 현대예술센터인 마나랏 알 사디야트 미술관이 협력해 선보인다. 당초 아부다비에서 소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오감도 웹사이트를 통해 접할 수 있으며 마나랏 알 사디야트 미술관, UAE 문화청소년부 등 UAE 주요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전통', '도시의 몽타주', '문화의 재구성', '일상다반사', '심안(心眼)의 풍경'이라는 다섯 가지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부터 현재의 일상, 급변하는 도시, 혼재하는 문화, 우리 내부의 심상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성'을 살펴본다. 김용락 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문화산업 및 문화교류에 '오감도(五感圖): 한국미술의 다섯 풍경' 전시가 한·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반으로 향후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방탄소년단, 글로벌 예술프로젝트 'do it' 참여…"너·나·우리"

[뉴시스] 이재훈 | 2020.08.20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인 '두 잇(어라운드 더 월드)(do it (around the world))'에 참여한다. 'do it'을 진행하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는 1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do it' 라인업에 올랐다"고 밝혔다. 'do it'은 스위스 출신으로 영국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ArtReview)로부터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에 선정된 세계적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1993년 12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서(메시지)를 모으며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다. 27년 동안 다양한 예술가들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예술작품 창작법을 설명서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15개국, 150개 이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구현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가 제한됨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SNS에 '두 잇'의 창의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부제로 '세계일주'라는 뜻의 '어라운드 더 월드(around the world)'가 붙은 올해의 '두 잇'은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와 협업한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창의적, 예술적, 철학적 메시지를 공유하는 예술 프로젝트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두 잇'에서 '경계를 넘은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8년 9월 유엔(UN) 총회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서 밝힌,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자는 '셀프 유어셀프' 연설과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CONNECT), BTS' 등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BTS, 코로나시대 ‘연결의 중요성’ 설파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 2020.08.19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창의적, 예술적, 철학적 메시지를 공유하는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인 ‘do it’(around the world)에 BTS(방탄소년단)가 참여한다. 'do it'을 진행하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는 1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do it' 라인업에 올랐다"고 밝혔다. 'do it'은 스위스 출신으로 영국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로부터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세계적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1993년 12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서(메시지)를 모으며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이다. 27년 동안 다양한 예술가들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예술작품 창작법을 설명서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됐고 15개국, 150개 이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구현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가 제한됨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SNS에 'do it'의 창의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올해의 ‘do it’은 구글 아트 앤 컬처와의 협업을 통해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야심찬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BTS는 'do it'에서 '경계를 넘은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8년 9월 유엔 총회에서 밝힌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자는 '스피크 유어셀프'(Speak Yourself) 연설과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 등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do it'은 BTS가 서펜타인 갤러리와 함께하는 두 번째 협업이다. 서펜타인 갤러리는 올해 초 BTS의 음악에 담긴 철학을 바탕으로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세계 5개 도시에서 진행된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CONNECT, BTS'를 통해 BTS와 처음 호흡을 맞췄다. 한편, 'do it'에 참여한 역대 아티스트로는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 영화감독 데이빗 린치,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 예술가 트레이시 에민 등이 있다.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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