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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미술계 "청와대, 시각문화중심 복합문화공간화 환영"

2022.07.26

[뉴시스] 신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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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한국전업작가협회 등 성명 발표
"근현대사 아픈 상처 치유하는 계기 될 것"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청와대 개방 첫날인 10일 오전 시민들이 청와대 경내에 가득하다. 74년 만에 전면 개방된 청와대에는 대통령 집무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됐던 본관과 영빈관, 상춘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다만 건물 내부는 집기 이동 등 내부 정비가 완료된 이후에 가능하다. 2022.05.10. [email protected]

미술계 인사들이 "청와대를 시각문화 중심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정부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5일 한국미술협회·한국전업작가협회·서울미술협회 등 54개 문화예술단체는 "우리는 문화국가 대한민국을 꿈꾸며 한국의 문화예술발전에 한몫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척박한 현실을 견디며 현장을 지켜온 사람들"이라며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이번 결단을 적극 지지·지원하며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은 정치사적으로는 일제와의 단절과 제왕적 대통령제의 종식을 통한 민주화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미술관, 시각문화시설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화 계획은 선진국이라는 국격에 맞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환골탈태한다는 점에서 민족사적으로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이해의 깊이를 더하며 이를 드러내는 일"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한국근현대사의 아픈 상처의 땅인 청와대를 시각문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화는 그 상처를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와대가 그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발전에 큰 장애였던 점도 해소돼 작게는 청와대, 크게는 서울의 중심인 서촌과 경복궁·청와대·북촌·창덕궁·종묘와 인사동을 연결하면서 역사와 미래·한국의 근현대가 교차하는 신개념의 공간, 비평의 미학이 살아있는, 과거·현대·미래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문화예술복합지구가 되는 큰 그림을 그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금번 결정을 환영하면서 이번 결단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며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21세기 한국문화의 상징이자 중심인 동시에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예술 클러스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20일 사전 브리핑에서 "청와대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처럼 청와대 건축물 원형을 보존하면서 품격 있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서 참여 단체
▲사단법인 G ART 회장 박진우 ▲사단법인 국가보훈예술가협회 이사장 이석순 ▲사단법인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 이칠용 회장 ▲사단법인 서울미술협회 이사장 이인섭 ▲사단법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윤점용 ▲사단법인 의재문화재단 ▲사단법인 이인성 기념사업회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사단법인 한국고미술협회 회장 양의숙 ▲사단법인 한국공간디자인 단체 총연합회 ▲사단법인 한국공예예술가협회 이칠용 회장 ▲사단법인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회장 주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이광수 ▲사단법인 한국민화진흥협회 이사장 홍대희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김기동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김기동 ▲사단법인 한국수채화협회 이사장 소훈 ▲사단법인 한국여류화가협회 이사장 박순 ▲사단법인 한국워킹협회 회장 오한진 ▲사단법인 한국전업작가협회 이사장 신제남 ▲사단법인 한국전통민화협회 이사장 신영숙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 김정희 ▲사단법인 한국화진흥회 이사장 김춘옥 ▲NFT 아트 법학회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위한 전국 회의 ▲국립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낙우조각회 회장 주상민 ▲대구 봉산문화협회 회장 김환란 ▲미술법학회 ▲서울조각회 회장 김준 ▲쉐마아트포럼 공동대표 김성미, 서승연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허달재 ▲이왈종미술관 관장 이왈종 ▲이지예술문화연구회 회장 심영옥 ▲재단법인 석주문화재단 이사장 윤재원 ▲창작미술협회 회장 임철순 ▲채연회 회장 이승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대표 김영준 ▲춘추회 회장 이군우 ▲한국 창조미술협회 회장 조병철 ▲한국궁중장식화협회 회장 이문성 ▲한국미술비평연구소 ▲한국미술정보개발원 대표 윤철규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 ▲한국서도협회 회장 김영기 ▲한국여류조각회 회장 김정희 ▲한국큐레이터협회 대표 김준기 ▲한국현대판화가협회 회장 임영길 ▲한국화 여성작가회 회장 송근영 ▲현대미술 신기회 회장 김은숙 ▲홍익미술협회 ▲홍익여성화가협회 정해숙 ▲후기애스펙트 현대미술동인회 대표 임은수 ▲후소회 회장 오용길 ▲한국인물미술사학회 회장 정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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