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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BTS RM 소장한 '말' 권진규, '마두' 경매...추정가 2억2천만~4억

2022.07.08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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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7월 경매...20일, 총 117점·약 82억어치 출품
'부조 회화' 남춘모 작품도 나와 추정가 6000만 원

[서울=뉴시스]권진규, 마두 馬頭, color on terracotta, 46×24×44.5(h)cm, 1965 추정가 2억200만~4억 원.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자신의 권진규 탄생 100주년 전시에 소장품 '말'을 내놓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요절 조각가 권진규(1922~1973)의 '말 머리' 조각품이 경매에 나왔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는 20일 여는 7월 경매에 권진규의 '마두'를 추정가 2억2000만 원에 선보인다. 높은 추정가는 4억 원이다.

'마두'는 권진규가 1965년 국내 첫 개인전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고대 토우를 연상시킨다. 권진규는 다양한 여성상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동물상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었는데 그 중 말은 그에게 가장 중요한 소재였다.

7월 경매에는 총 117점, 약 82억 원 어치가 출품됐다. 유영국, 권진규, 이중섭, 장욱진, 이대원, 남관 등 국내 주요 근대 작가들을 집중 조명할 수 있는 작품들과 함께 소위 포스트 단색화 작가인 이건용, 이강소, 전광영, 남춘모의 작품도 경매에 오른다.

남춘모의 'Spring 1011'(115×100cm ·2019)은 추정가 4500만~6000만원이 매겨졌다. 단색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선(線)이라는 모티프를 이용해 ‘부조 회화’라는 독특한 영역을 개척한 남춘모는 현재 중국 상하이 파워롱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서울=뉴시스]남춘모, Spring 1011, mixed media on canvas, 115×100cm, 2019, 추정가 4500만~6000만원.

고미술 부문에는 8폭 '빈풍칠월도', 소정 변관식의 '연수만세', 운보 김기창의 '연날리기' 등 회화 작품과 다산 정약용의 '도강사호제명서', '백자청화운봉문호', '청자음각연화문매병' 등 도자기, 호암 이병철의 '합리추구' 등이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출품작은 9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0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 경매는 서면이나 현장과 전화 응찰,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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