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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문화로 젊어지는 '활동적 장년'…'문화로 청춘'

2020.07.31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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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덕흥마을 '실버와 뜨거운 청년의 기억' 등 전국서 231개 사업

광주 덕흥마을 '실버와 뜨거운 청년의 기억' © 뉴스1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활동적 장년'(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하는 '2020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이하 문화로 청춘)'을 전국에서 펼친다.

'문화로 청춘'은 2005년부터 고령시대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어르신문화예술교육 지원', '어르신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 '어르신& 협력프로젝트' 등 4개 단위사업으로 구분해 공예, 합창, 무용, 영상제작 등 다채로운 올해 231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 덕흥마을에서 펼쳐지고 있는 프로젝트 '실버와 뜨거운 청년의 기억(이하 실뜨기)'가 대표적 사례다.

프로젝트 실뜨기는 미술을 전공한 청년들이 마을에 찾아와 어르신들에게 미술을 가르쳐 마을 곳곳을 단장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은 지난 해 그림 기초 교육부터 시작해 자화상, 야외 작업 등을 거쳐 전시회까지 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벽화 그리기 실습, 타일 프린팅 작업 등 마을벽화 그리기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병욱(71) 어르신은 "처음 그릴 때 어려웠지만, 열심히 그려 완성하니 무척 좋았다"며 "오래전 학창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마을을 위해 이웃과 함께 그림을 배우니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연합회 담당자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변화된 어르신 요구에 맞춘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동아리 교류 활동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0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 누리집 및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활동적 장년'은 은퇴 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중장년을 일컫는 말이다. 사회 활동과 여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 '실버 세대'와 구분된다.

광주 덕흥마을 '실버와 뜨거운 청년의 기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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