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Trouble'관람객 조작 의혹' 대전문화재단, 시의회에 영상 제출 거부

2019.12.29

[뉴스1] 김경훈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재단 대표 "법률자문 받아봤는데 불가"
이종호 시의원 "제출 않으면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

© 대전문화재단

'2019 아티언스 대전' 관람객 수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대전문화재단이 대전시의회에서 요구한 관련 CCTV 영상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종호 의원이 '2019 아티언스 대전' 관람객 CCTV 영상 자료를 19일까지 제출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대전문화재단 대표에게 발송했으나 제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박동천 재단 대표(필명 박만우)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영상 자료 제출 여부와 관련해 자문변호사로부터 법률 자문을 받아봤는데 불가하다고 해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호 의원은 "문화재단 측이 관련 CCTV 영상 자료 공개를 위해선 관람객들의 얼굴을 가리기 위한 모자이크 처리에 20개월이나 걸리고 비용이 7000만 원에서 1억 원이 든다는 이유로 공개를 꺼리고 있다"며 "만약 공개하지 않으면 관람객 수 조작 등(공문서 위조)을 들어 정식으로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10월 10일~31일 열린 '2019 아티언스 대전' 행사(4억 원)에 1만 5000명이 찾았다고 발표했다가 시의원들의 추궁에 1만 800명으로 보고했다. 이에 의원들이 다시 CCTV 영상 확인을 요구하자 6000명으로 고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 의원은 "6000명도 신뢰할 수 없다"며 지방자치법 제40조의 규정에 따라 정식 공문을 통해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관련 CCTV 영상 자료를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