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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옛 단양 어린 시절 추억여행…단성 벽화마을 인기

2018.11.10

[뉴시스] 이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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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벽화가 가득한 단성면 벽화마을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2018.11.08.(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어린 시절 골목의 추억이 가득한 충북 단양군 단성면 벽화마을에 여행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2014년 벽화 조성을 시작한 단성면 상방마을에는 1960∼1970년대 옛 단양 풍경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부모은중경 등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4∼5년 전 만 해도 오가는 지역 주민 외에는 인적이 드문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지만 최근 들어 주말이면 카메라나 스마트폰에 추억을 담으려는 외지인들이 북적이고 있다.

마을 골목을 따라 그려진 벽화는 전문 예술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점묘화와 트릭아트부터 대학생들의 재치가 엿보이는 페인트 벽화까지 각양각색이다.

단양미술협회의 도움을 받아 200여m 구간에 처음 벽화를 그린 데 이어 지난해 5∼6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주제로 골목길 회색 담벼락을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채웠다.

특히 옛 단양의 번화가였던 체육공원 인근의 상점 거리는 그 시절 쌀집 아저씨와 문방구 아주머니 등 이곳에 살던 정겨운 이웃을 만나는 듯한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김영식 적성면장은 "벽화마을 조성은 지역 미술인들이 1970년대의 옛 단양을 영광을 재현하고픈 마음으로 붓을 든 것이 계기가 됐다"면서 "고불고불한 골목 형태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방마을은 충주댐 실향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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