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brief아모레퍼시픽, 11일부터 '화산섬 제주' 기획전시회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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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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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야외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apmap(에이피맵) 2018 제주’를 11일부터 10월14일까지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이 주최하는 이 기획전은 화산섬 제주의 신비로운 용암 지형과 그 위에 뿌리내린 자연의 생명력을 현대미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전시다.

주상절리의 수직기둥 패턴에서 추출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이용주 작가의 '접는 집', 용천 동굴 속 용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ADHD 팀의 '켜', 사려니 숲과 곶자왈이 품고 있는 시간의 층위를 표현한 홍범 작가의 '가리워진 결과 겹'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젊은 작가와 건축가 15팀이 참여하고 있다. 작품은 오설록 티뮤지엄 실내 공간에 2점, 야외 정원에 13점이 설치되고 조각, 설치, 건축,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에이피맵(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ject)은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신진 작가의 발굴과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처음 시작했다. 전시는 두 개의 파트로 파트별 4년간 열리며 매년 새로운 주제와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시회는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실내와 야외 공간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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