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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이중섭 대표작 '소'·김환기 반추상 작품 경매 나온다

2018.02.27

[뉴스1] 여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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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소'.(서울옥션 제공)

서울옥션, 다음달 7일 올해 첫 경매

이중섭의 대표작품 중 하나인 '소'와 김환기의 반추상 작품이 경매시장에 나온다.

서울옥션은 다음달 7일 올해 첫 미술품 경매를 평창동 본사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출품작품 총 163점, 낮은 추정가 약 125억원 규모이다.

출품작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중섭의 '소'는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중요한 평가를 받는 소재 중 하나로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소'는 경매 추정가 20억~30억원에 출품된다.

또 이중섭이 가족과 헤어진 후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비둘기라는 소재를 통해 작가의 감정을 이입시켜 표현한 것으로 알려진 '무제 (both sides work)' 작품도 함께 나온다.

김환기 '산'.(서울옥션 제공)

한국 근현대 작가로는 가장 작품 값이 비싼 김환기의 작품은 반추상 '산' 등 총 3점이 출품된다. 작년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의 반추상 그림 '모닝스타'는 약 39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산'의 경매 추정가는 8억9000만~12억원이다.

'십장생(十長生)'을 소재로 활용한 김환기의 1957년 작품 'Les Chants Éternels (영원의 노래) (B)'도 출품된다. 경매 추정가는 30억~45억원이다.

고미술품은 불교미술작품 '금동불감', 청전 이상범의 '하경산수', 연담 김명국의 '습득도', 분청사기 2점 등이 출품된다.

이밖에도 유영국, 이우환 등은 물론 야요이 쿠사마,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출품돼 새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출품작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평창동에서 전시되며 경매 응찰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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