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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故하반영 화백 '삶을 담은 미술언어展'…11월7일까지 군산근대미술관

2021.07.31

[뉴스1] 김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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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장생' 등 기증작품 35점 전시

고 하반영 화백의 작품.© 뉴스1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28일부터 11월7일까지 군산근대미술관(옛 18은행)에서 고(故) 하반영 화백의 '삶을 담은 미술언어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적 감수성을 표현하는 대표적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단감과 복숭아가 나오는 '정물', 국내외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풍경화인 '안개 낀 바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 '어머니의 장생' 등 35점이 전시된다.

하반영 화백은 한국예총 부회장과 전북지회 부지회장 등을 지내고 김대중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광복 50주년 미술부문 대상, 프랑스 르살롱전 금상 등 국내외 다수의 수상과 전시경력을 지닌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군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서울과 전주, 해외에서 작품활동을 하다 90대에 군산으로 귀향해 지난 2015년 타계할 때까지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펼쳤다.

화백은 자신의 작품 중 일부를 사회복지재단과 독거노인, 독립유자녀, 불치병 환자 등을 위해 기증하는 등 편견과 차별없이 누구나 언제든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제공에 크게 기여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연일 지속되는 더위로 다소 지쳐있는 시기이지만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증의 뜻을 기리는 취지를 담아 위안을 주는 예술작품 위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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