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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부산 핫플레이스 비콘그라운드 마침내 문 연다

2020.08.04

[머니투데이] 노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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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형 복합문화시설 7일부터 운영

부산 비콘그라운드 배치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망미동 수영 고가도로 하부 유휴공간에 조성한 컨테이너형 복합문화시설인 비콘그라운드의 상업시설 일부와 창업공간(청년소셜벤처), 문화공간(예술가 창작·전시공간)을 오는 7일 우선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비콘그라운드는 부산의 영문 이니셜 ‘B’와 ‘담다’라는 콘테인(Contain)의 ‘Con’을 합성한 단어로 ‘부산의 감성과 문화를 담는 그릇, 공간’이자 ‘부산 컨테이너’라는 두 가지 의미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칭이다.

수영고가도로 번영로는 부산항에서 수도권으로 화물을 수송하는 주요 도시고속도로이나 고가도로 하부의 주민 입장에서는 지역을 단절시키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시설로 작용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가 하부 유휴공간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90억원을 투입, 연면적 1990㎡, 건축면적 4635㎡ 규모의 복합생활문화공간을 완공했다.

부산 비콘그라운드의 패밀리데크./사진제공=부산시

비콘그라운드는 △커뮤니티그라운드(주민 휴게실) △패밀리데크(예술창작공간·레스토랑) △비콘스퀘어(이벤트공간) △쇼핑그라운드(소매점·식음료 상가) △플레이그라운드(야외이벤트 공간) △아트갤러리(청년소셜벤쳐기업 입주) 등 6개 구간으로 되어 있다.

공유시설 5개와 문화시설 8개, 청년창업시설 11개, 상업시설 27개 등 모두 51개이다.

부산시는 시설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2월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달 말까지 남아있는 상가에 대해 브랜드 선정을 완료하고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9월 초 전체 시설을 개관할 계획이다.

특히 비콘그라운드의 청년문화, F1963(수영구 망미동의 복합문화공간)의 전시문화, 망미골목과 수영 팔도시장의 골목·먹거리문화, 수영사적공원의 전통문화, 수영강의 자연문화 등 5개 시설·문화를 연계해 지역 전체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낙후되고 어두웠던 고가도로 인근을 활기찬 젊음의 거리로 만들어 도시재생효과는 물론 부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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