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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틈내서 그린 고래가 전쟁 고통받는 아이 위한 도움의 손길로

2019.12.04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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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미술관, 전쟁피해 아동구호 후원 릴레이 캠페인 '#살아있으라' 진행

© 뉴스1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은 오는 2020년 1월12일까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UNICEF)와 함께 전쟁 피해 아동 구호에 후원하는 릴레이 캠페인 '#살아있으라'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인 새해를 맞아 마련됐다.

제국주의와 식민통치 경험, 전쟁과 분단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역사를 되돌아보며 우리가 경험하는 삶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참여방법은 고래 한 마리를 그려 해시태그(#살아있으라)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고, 릴레이를 이어나갈 친구 2명을 태그해 지목하면 된다. 지목 당한 사람은 또다시 고래를 그려 릴레이를 이어나가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현재 일민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YOU, Live!: 12개의 문고리'를 모티프로 하고 있다.

전시는 다섯 살 미만의 남자아이 '노아'와 푸른 빛의 고래 '밍키'가 바다와 땅의 경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내용으로, 아마겟돈으로 대표되는 세계 종말 전쟁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일민미술관은 해시태그를 통해 집계된 고래 그림이 한장씩 늘어날 때마다 10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하며 캠페인 기간 종료 후 적립된 후원금은 전액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전쟁과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 받는 전세계 어린이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고래 그림을 그리는 방법 외에도 미술관에 방문하는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후 일민미술관에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면 입장료 중 1000원이 추가로 기부된다.

일민미술관 관계자는 "그림 그리기나 미술관 가기 같은 일상적인 일이 사회를 위한 작은 실천이 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로 이번 캠페인이 변화의 물결을 만드는 파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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