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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유엔평화기념관 호국미술대전, 대상 수상 ‘묵념’ 등 62점

2019.11.09

[뉴시스] 허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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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정지연 작 ‘묵념’

유엔평화기념관은 예술로 꽃피운 호국을 만나볼 수 있는 제9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을 6일 기념관 로비에서 개막한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유엔평화기념관이 주관하는 호국미술대전은 1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미술대전은 지난 3~7월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을 주제로 회화·서예·디자인·사진·조소·문인화 등 6개 분야 공모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광복군의 정신, 나라사랑과 호국의지, 순국선열 희생정신을 기리는 내용이 포함된 공모작 1300여점 중 대상을 포함한 입상작 62점을 선보인다.

대상을 수상한 정지연(36)의 조소 ‘묵념’은 6·25전쟁 이후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군인의 숭고한 조국애를 표현한 작품이다. 한반도의 태토(胎土)로 조소하고 1150도의 뜨거운 불로 제작한 강철 테라코타 군화와 이를 받드는 철판과 철근, 콘크리트로 제작된 좌대로 구성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회화 부문 안형준(25)의 ‘고성-화염 속으로’를 비롯해 디자인 부문 최익견(47)의 ‘호국일병의 병영수첩’, 사진 부문 이경아(62)의 ‘신념’, 조소 부문 공군20전투비행단 이은석(25) 하사의 ‘네 발의 전우’, 서예 부문 이명숙(55) 의 ‘백야장군 시(詩)’, 문인화 부문 강보미(33)의 ‘연(蓮)’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박종왕 유엔평화기념관장은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에서 예술을 통해 호국과 안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관람객 모두가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호국미술대전 입상 작품은 이후 양구 인문학박물관, 춘천 국립박물관으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무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 휴관)다. 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 3번 출구에서 남구 9번 마을버스를 타고 ‘유엔평화기념관’에서 하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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