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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국제갤러리, 파리 퐁피두센터 기획전에 최욱경 작품 전시

2021.05.06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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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973년 작업실에서, 최욱경(1940-1985)이미지 제공=국제갤러리.2021.5.04. photo@newsis.com

화가는 불멸의 삶이다.

지난 1985년 45년의 생을 마감한 화가 故 최욱경은 여전히 이름값을 발휘하고 있다. 재가 되지 않은 그의 그림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최욱경의 작품을 관리하는 국제갤러리는 오는 5일 개막하는 파리 퐁피두센터 대규모 기획전(Women in Abstraction)에 최욱경의 주요 작품 3점을 선보인다.

퐁피두센터의 수석 큐레이터이자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크리스틴 마셀(Christine Macel)이 기획을 맡은 이 전시는 20세기와 21세기를 관통하는 여성 작가들의 추상미술을 새롭게 조명한다.

최욱경을 비롯해 힐마 아프 클린트(Hilma af Klint), 일레인 드 쿠닝(Elaine de Kooning),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에바 헤세(Eva Hesse) 등 세계 거장들을 비롯한 전세계 여성 작가 106명의 작품 500여 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오는 10월에는 스페인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전시 도록도 5월(불어)과 10월(영어, 스페인어)에 순차적으로 출간된다.

[서울=뉴시스] 최욱경(1940-1985)Untitled, 1966Oil on canvas185 x 121 cm Private Collection, Seoul사진: Keith Park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2021.5.04.photo@newsis.com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최욱경의 추상회화 3점은 1960년대 작가의 미국 체류 초기에 제작된 작품으로, 강렬한 색채의 사용과 대담한 필치를 보여준다.

1960-70년대의 한국 미술계는 단색화와 한국 아방가르드 운동이, 미국의 추상표현주의보다는 유럽의 앵포르멜과 일본의 모노하 영향이 지배적이었다. 당시 주류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욱경의 예술은 당시 남성 작가 중심으로 쓰였던 한국 모더니즘 및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했다.

한편 최욱경의 작품은 국내에서도 조명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최욱경 회고전을 오는 10월 22일부터 2022년 2월 13일까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국제갤러리는 2005년 최욱경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6년, 2020년 세 차례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아트페어와 같은 국제 무대에서 최욱경이라는 예술가의 존재를 꾸준히 알려왔다.

★최욱경은 1959년 서울예술고등학교, 1963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1963년 미국 유학을 떠나 크랜브룩 미술학교 서양화과, 브룩클린 미술관 미술학교에서 수학했고, 1968년부터 1971년까지 미국 프랭클린 피어스 대학의 미술과 조교수로 활동했다. 1978년 귀국하여 영남대학교회화과 부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 및 창작활동에 전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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