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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봄의 전령사' 목련으로 보는 사랑의 의미…'적요에 핀 목련'전

2020.04.01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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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베이커리, 12일까지 김형곤 개인전 개최

김형곤, 목련, 18x41x2㎝, Oil on Linen, 2019.(프린트베이커리 제공)© 뉴스1

'봄의 전령사' 목련을 소재로 김형곤 개인전이 열린다.

프린트베이커리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김형곤 개인전 '적요에 핀 목련'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들이 살아가며 겪게 되는 여러 형태의 사랑을 묘사한다. 작품에는 목련에서 볼 수 있는 고귀함과 순결함이 투영된다.


전시는 김형곤이 그린 유화 30여점을 2개의 파트로 나눠 소개한다. '시절 인연: 때가 되어 만나는 인연' 파트에서는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된 작가의 깨달음이 담긴다. 사람들은 이를 통해 자연의 순리와 삶의 여정이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빛으로 스며드는 어둠, 어둠에서 나오는 빛' 파트에서는 오래된 것에 대한 익숙하고 변함없는 정겨움을 표현하고 싶다는 작가의 의지가 발현된다.

김형곤은 한국에서 수묵화를 전공한 뒤 미국 서부로 유학을 떠나 유화를 익힌 작가다. 동양의 '선과 여백의 미'가 서양의 '색채의 연금술'에 깃들어 작품에 기품이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동서양 회화 모두 중요한 요소인 '빛'을 정성스럽게 사용해 고풍스러운 화면을 만드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현재 최근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강원도 양구에 작업실을 두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형곤, 달항아리와 목련, 61x46x2㎝, Oil on Canvas, 2019.(프린트베이커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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