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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BTS RM도 찾은 '2021 화랑미술제' 역대 최다 관람객…미술시장 회복세 기대

2021.03.08

[뉴스1] 양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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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만8000명 방문…판매액 72억원

'2020 화랑미술제'/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개최된 '2021 화랑미술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방문객이 3배 이상 늘었고 작품 판매액도 2배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1 화랑미술제에 약 4만8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는 역대 최다 방문객 수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화랑미술제보다도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작품 판매액 역시 7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로 국내 컬렉터들과 미술 애호가들이 지난 1년간 발이 묶인 데다 지난해 9월 예정되었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마저 취소된 상황에서 오랜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아트페어에 앞 다투어 몰려든 것으로 해석된다.

화랑협회 측은 "갤러리들은 작품 수량 확보에 애를 먹어야 했다"라며 "매일 판매된 작품을 내리고 새로운 작품으로 교체하는 등 작품 순환이 여느 때보다 빨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갤러리 부스에 작품 판매를 알리는 빨간 스티커가 붙어있었고 이미 작품을 포장해 가서 빈자리만 남은 부스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장에는 미술품 애호가로 알려진 방탄소년단(BTS)의 RM을 비롯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다녀갔다.

올해는 메이저 작가들의 작품뿐만이 아닌 화랑미술제의 특별전을 통해 등용하는 신진 작가들도 주목을 받았다. 168개의 소품으로 구성한 임지민 작가 작품이 다수 판매되었고 정희승 작가의 도자 작품 여러 점도 주인을 만났다.

한국화랑협회의 황달성 회장은 "올해 회복되는 미술시장의 추세를 10월 키아프 아트서울(한국국제아트페어)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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