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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코로나19에 연기된 서울옥션 홍콩경매, 서울서 개최

2020.06.26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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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홍콩 순회전 거쳐 7월16일 서울서 제32회 홍콩경매 개최
박수근 윤형근 야요이 쿠사마 등 대작들과 한국 현대 도자기 출품

야요이 쿠사마, Soul Burning Flashes.(서울옥션 제공)©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홍콩에서 열리지 못한 서울옥션 홍콩경매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옥션은 오는 7월1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32회 홍콩경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박수근 윤형근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 등 한국 근현대 대가들과 야요이 쿠사마, 데미안 허스트, 에디 마르티네즈, 마크 퀸, 솔 르윗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돋보이는 작품에는 박수근(1914~1965)의 'Trees with a Woman'이 있다. 작품에는 박수근이 즐겨 그리던 도상인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여인의 모습의 모습이 나온다. 미국의 로버트 노드랜더가 서울 미군기지에서 박수근으로부터 직접 구입했고, 사후 딸이 소유하던 작품이다. 추정가 2억~3억원.

제32회 서울옥션 홍콩경매 서울 전시 전경.© 뉴스1 이기림 기자

'무위자연'의 한국적 정서를 선보인 윤형근(1928-2007)의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Burnt Umber & Ultramarine 2000-#13'은 번짐과 절제를 통해 한층 높은 긴장감을 주는 말기의 작품이다. 경매 추정가는 1억3000만~2억4000만원.

이우환의 작품도 경매에 대거 출품됐다. 특히 1975년작 '점으로부터'가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작품에 그려진 독립된 점이 서로 유기적인 흐름을 보이며, 캔버스 공간을 폭넓게 활용해 작품 속에서 시간성을 느끼게 한다. 경매 추정가 2억~4억원.

또한 살아있는 여성 작가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도 경매에 나왔다. 이번 경매 최고가 작품으로 출품된 1988년작 'Soul Burning Flashes'는 선명한 붉은 빛과 검은색의 명료한 시각적 대비를 이루는 작품이다. 사랑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28억5000만~40억원.

제32회 서울옥션 홍콩경매 서울 전시 전경.© 뉴스1 이기림 기자

이번 경매의 특징은 또 있다. 한국 현대 공예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한국 현대 도자기' 섹션이 신설된 것이다. 해당 섹션에는 윤광조, 권대섭, 김익영 등 한국의 대표적인 도예 대가들이 작품이 출품됐다.

권대섭은 우리 도자기의 얼과 기법을 연구하고 백자 항아리를 빚는 도예가로, 보름달처럼 둥글면서 순백의 아름다움이 강조된 조선시대 전통 백자에 매료돼 40년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경매에는 그의 '달항아리' 작품이 나온다. 조선백자의 전통을 계승한 현대미술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2000만~4700만원.

서울옥션은 경매를 진행하기에 앞서 약 1개월간 서울-부산-홍콩-서울 순회전을 연다. 서울 전시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7월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부산 전시는 7월3~8일, 홍콩 전시는 7월6~11일 열린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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