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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시작가 0원'…서울옥션 온라인 경매 '제로 베이스' 개시

2019.11.08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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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 여부 따라 가격 결정…첫 경매는 15일 마감

(서울옥션 제공)© 뉴스1

서울옥션이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경매 '제로 베이스'를 개시하고 오는 15일 첫 경매를 마감한다고 8일 밝혔다.

'제로 베이스'에 나온 작품의 경매 시작가는 모두 0원으로 경합 여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첫 번째 제로베이스 온라인 경매에는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들이 선정한 작가 김완진, 김상현, 함미나, 장은우, 정다운, 이언정 등 6명이 출품했다.

김완진은 인체를 소재로 삼아 작업 활동을 펼쳐왔으며 김상현은 비닐봉지를 소재로 삼은 작품을 통해 일상의 가치 판단에 의문을 던지는 작업을 해왔다.

함미나는 자신의 기억 속 풍경과 인물의 흔적을 화폭에 담았으며 장은우는 건물과 낯선 골목을 소재로 작업을 하고 있다.

정다운은 천을 소재로 자유로운 조형성을 추구했으며 이언정은 도시의 이미지와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판화 작업으로 표현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기존 경매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재판매 시장이 형성된 작품 위주로 출품됐다"며 "10만명에 달하는 전업작가 중 0.1% 정도만 미술시장에 소개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제로베이스 경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옥션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연령 제한 없는 다양한 작가를 선정해 '제로 베이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제로 베이스'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순차마감하고 출품작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볼 수 있다.

(서울옥션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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