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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김환기 '붉은 점화' 85억 뛰어넘을까? 서울옥션 홍콩경매

2019.05.1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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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가 낙찰 기록후 1년만에 출품 주목...26일 경매
이우환 설치 'Relatum 관계항' 1억5천에 출품 눈길
'Now. K-Art 섹션' 이동기 에디강등 젊은작가 9명 소개

【서울=뉴시스】김환기, Untitled, oil on cotton, 255×204.1cm, 1971

김환기(1913∼1974) '붉은 점화'가 홍콩에서 다시 최고가에 도전한다. 지난해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85억 3000만원에 국내 최고가 낙찰후, 경매 신기록이 멈춰있는 상태다.

1년만에 다시 서울옥션이 김환기의 1971년 제작한 '붉은색 전면 점화'를 경매에 올린다.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4시 홍콩 그랜드 하얏트 살롱에서 여는 '서울옥션 제29회 홍콩세일'에 출품한다.

작품 제목은 'Untitled 무제'. 255×204.1cm 크기 화폭에 붉은색 점들이 채워져 있고, 상단과 좌측 하단에 푸른 색면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김환기 점화중 가장 인기 있는 뉴욕 시기 작품이다. 김환기가 제작한 작품 중 붉은색 전면점화는 그 수가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있어 이번 경매 낙찰가가 주목된다.

서울옥션은 "소장자와 작품 시작가를 아직 협의 중"이라며 14일 보도자료를 낸 이후에도 추정가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우환, Relatum관계항, 1억5000만~2억5000만원

서울옥션은 이번 홍콩경매에 추정가 한화기준 약 150억원어치, 총 82점을 출품한다.

'선으로부터'(1981)는 추정가 13억∼22억원등 이우환의 작품은 9점이 쏟아졌다.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시리즈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회화 작품 외에도 돌과 유리로 이뤄진 설치 작품 'Relatum관계항'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추정가는 한화 기준 1억5000만~2억5000만원이다.

고미술품 부문에는 해외에 흩어져 있던 고미술품 11점이 나왔다. 이중 고사관수의 장면이 그려진 원통형의 '백자청화고사관수문필통白磁靑畵高士觀水文筆筒'은 2000년 9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되었던 작품으로, 추정가는 3억∼4억원이다.

해외미술품은 러시아 출신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1887∼1985)의 '꽃을 든 커플과 수탉', '음악가와 염소'도 각각 5억∼8억원, 3억5000만∼5억원, 제프 쿤스(65)의 2m 크기 거울 작업 '라일락 카우'가 8억∼12억4000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서울=뉴시스】Marc Chagall 꽃을 든 커플과 수탉, oil on canvas, 33×24cm, signed on the lower left, Estimate 추정가 한화 5억~8억원

이번 홍콩경매는 'Now. K-Art 섹션'을 기획해 한국 젊은 작가를 홍콩 시장에 소개한다. 이동기, 홍경택, 우국원, 에디강,김선우등 9명 작가의 12점 작품을 경매에 올리고 홍콩 상설 전시장 SA+에서 9명 작가의 전시를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한다. 홍콩경매 출품작은 15~19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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