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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케이옥션, 지난해 경매 718억…김환기 작품만 총 118억

2019.01.03

[머니투데이] 배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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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결산, 총 65회 온·오프라인 경매 진행…최고가는 김환기 전면점화 30억원, 온라인경매 20% 성장

케이옥션 2018년 경매 중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 '22-X-73 #325'. 지난해 11월 경매에서 30억원에 낙찰됐다./사진제공=케이옥션

케이옥션이 지난해 진행한 총 65회 경매에서 717억7617만원의 낙찰 총액을 기록했다. 최고가 작품은 김환기의 '22-X-73 #325'로 30억원에 거래됐다.

케이옥션은 지난해 12월31일 마감한 위클리 온라인 경매를 끝으로 한 해 동안 6번의 정기경매 6번, 59번의 온라인 경매에서 총 717억7617만원어치를 거래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경매에서 최고가 자리는 지난해 11월 경매에서 30억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22-X-73 #325'가 차지했다. 2위 역시 김환기 작품으로 지난해 5월 '달과 매화와 새'가 23억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미술품 경매 시장 최대 화두는 '김환기'였다. 지난해 6번의 정기 경매에서 김환기 작품이 총 37점 출품됐고 그 중 31점이 낙찰됐다. 김환기 작품 낙찰총액만 118억4200만원으로 이는 케이옥션 2018년 전체 경매 낙찰총액의 17%에 달하는 수치다. 케이옥션의 2018년 경매 최고가 10점 중 6점이 김환기 작품이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전면점화 작품까지 골고루 출품돼 낙찰율이 좋았다"며 "과슈, 드로잉, 종이 작품 등 소품도 인기리에 거래돼 김환기 시대를 이어간 한 해였다"고 평했다.

천경자의 '초원 II'가 20억원, 유영국의 'Work'가 6억원에 낙찰되며 각각 작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해외 작가 중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 Nets (Opreta)'가 10억에 낙찰돼 해외 작가 중 최고가에 거래됐다.

케이옥션 2018년 경매 중 고미술 부문 최고가를 기록한 송석 이택균의 '책가도'. 5억6000만원에 낙찰됐다./사진제공=케이옥션

고미술 부문에서는 송석 이택균의 '책가도'가 5억6000만원에 낙찰, 고미술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엔 '월인석보 권20'과 '목우자수심결(언해)'과 같은 보물이 거래되는 등 고미술 시장의 격을 높였다는 평이다. 이 밖에 민화, 책가도, 연화도, 요지연도 등 고미술 회화장르에 대한 관심과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효종대왕의 '효종어필첩' 등 희소성 있고 귀한 고미술 작품들도 출품됐다.

지난해엔 온라인경매의 약진이 돋보였다. 지난해 온라인경매 낙찰총액이 2017년 대비 약 20% 증가했고 온라인경매를 통한 신규 컬렉터 유입이 지속됐다. 케이옥션 측은 "매주 실시한 위클리 온라인경매에 수십 만원에서 수백 만원대 작품이 출품되면서 고가의 작품만 거래된다는 미술품 경매에 대한 선입견과 심리적 장벽을 없애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자선경매도 총 6회에 걸쳐 실시했다.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와 협업으로 미술품뿐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대중들이 경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미술품 향유 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향후 미술시장이 성장, 발전하는 데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옥션은 올해도 김환기와 추상미술 중심의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장욱진, 천경자 등 대가를 비롯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으로 미술시장을 이끌어온 김창열, 김종학, 전광영, 이강소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우환, 박서보, 정상화의 활약도 기대했다.

케이옥션 측은 "올해 하반기 테이트 모던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등 각국을 돌며 전세계 회고전을 앞두고 있는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재평가 작업이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고미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육성을 지속해 근현대 미술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고미술 시장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young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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