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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선화랑, 추상화가 곽훈 개인전...'기→겁→할라잇'

2022.06.22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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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곽훈, Halaayt_ 145.5x112cm Acrylic on Canvas 2022

서울 인사동 선화랑(대표 원혜경)에서 추상화가 곽 훈 개인전이 열린다.

곽 훈은 1960년대 국내에서 김구림, 김차섭 등과 A.G(아방가르드협회)를 창립하며 활발하게 전위적인 미술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후 LA시립미술관장이었던 조신 양코(Josine Ianco)의 발탁으로 에릭시걸, 레디존딜과 함께 1981년 신인전에 참여하게 되면서 미국에서도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선화랑과 인연이 깊다. 창립주 故김창실 선화랑 대표는 1980년대 곽 훈 작가와 전속을 체결하고 개인전을 비롯해 1993년 국립현대미술관, 선재미술관 개인전 등을 연결하며 곽 훈 작가를 국내에도 알리는데 앞장섰다. 특히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개관, 제1회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서울=뉴시스]곽훈 화백. 사진=선화랑 제공.

곽 훈 작품은 동양철학이 근간이다. 먹과 붓, 종이, 캔버스 등의 재료를 이용한 회화적 표현기법에서도 한국적 생활 속에서 우러나오는 독특한 정서가 내포되어 있다. 작품의 형식적인 측면에서 보면 낙서같은 무의식적인 붓 자국이 녹아있는 '주문', '다완', '기', '겁' 등 대표적인 시리즈를 발표하며 실험적이고 표현주의적인 추상회화로 풀어냈다.

2017년 선화랑 40주년에 출품했던 '고래사냥 Hunting Whale' 작품과 이후 '할라잇 Halaayt' 이라는 작품은 에스키모 이누이트 족의 고래잡이 화면으로 주목 받았다. 2020년 홍콩 유명갤러리인 펄램갤러리에서 개인전, 2021년 제33회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곽훈, 겁-소리 Kalpa-Sound 152.5x182.5cm 1993

선화랑 원혜경 대표는 "미술계, 미술시장내에서 단색화, 후기단색화라고 일컬어지는 단색화가 위주 작가들의 점령 속에서 근래에 다시 곽 훈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국적이면서도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곽훈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할라잇' 시리즈 신작과 1980-1990년대 대표적 시리즈였던 '기 Chi', '겁 Kalpa' 시리즈를 선보여 그간 천착해온 주제들의 연결고리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7월9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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