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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예술인 직업, 만족도 80점대…벌이는 40점"

2021.11.23

[뉴시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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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설문조사…5596명 참여

[서울=뉴시스]예술지원정책에 대한 인식과 미래 수요 설문조사 결과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11.22. [email protected]

예술인의 직업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제적 이윤 창출의 경우 40점대라는 낮은 점수를 보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예술지원정책에 대한 인식과 미래 수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월 2~20일 전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과 예술단체,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6만759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유효응답 기준 5596명의 예술인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예술인의 87.2%가 최근 5년간 공공지원사업에 신청한 경험이 있으며, 이중 79.8%가 지원 사업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가장 도움이 된 공공지원 사업으로는 ▲창작지원 68.1% ▲인력·일자리지원 23.6% ▲공간사용지원 21.5% 등의 순이었다.

예술활동 및 예술의 가치에 대해서는 높은 자부심과 만족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보면 본인의 예술활동에 대한 가치평가가 85.5점, 직업 만족도는 80.0점, 예술활동 지속의지는 88.9점이었다. 특히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는 92.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하지만 본인의 예술활동에 대한 경제적 이윤 창출은 40.3점, 예술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정은 61.2점 등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예술계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예술가의 생활·생계에 대한 사회적 지원 증대 28.7% ▲예술지원사업의 확대·강화 26.9% ▲예술작품을 발표할 충분한 기회 마련 22.2% ▲예술계의 자생적인 시장 구축 19.4% ▲예술계 내 안전한 창작환경 조성 18.0% 등을 꼽았다.

예술인이 예술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위한 수입이 57.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창작지원금 17.5%, 예술창작·활동 9.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향후 예술활동에서 주요한 주제로는 '기후위기', '융복합', '공동창작' 등이 손꼽혔다. 예술인 72.0%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예술정책에 참여 의향을, 72.2%는 기술융합 예술활동 의사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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