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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조규일 시장, 황희 장관에게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 촉구

2021.06.24

[뉴스1] 한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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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 수도·지리적 여건·접근성 등 설명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23일 황희 문체부 장관을 만나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 뉴스1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황희 문체부장관을 만나 이건희 미술관의 진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는 문화분권 실현과 영‧호남 지역민 화합, 삼성경영철학의 계승‧보전 등을 위해 진주에 이건희 미술관이 건립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진주는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인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정립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어 기증자의 뜻을 잘 새길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도 내세웠다.

진주는 영‧호남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서부경남KTX가 개통되면 서울 등 수도권은 2시간대, 광주와 부산은 1시간대로 닿을 수 있어 미술관 관람 수요 권역이 넓어진다는 지리적 강점도 이유로 들었다.

김해공항과 사천공항이 있어 외국인 관람객 등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상국립대에 설치된 미술교육과 및 문화콘텐츠학과와 연계해 글로벌 문화콘텐츠산업 리더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효과도 전망했다.

현재의 국립진주박물관 시설과 이전 건립 예정인 국립진주박물관 시설을 모두 활용해 ‘이건희 미술관’과 ‘이건희 특별관’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배석한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도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에 힘을 보탰다.

성 전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에 있어 최근에 중요시되는 것이 문화분권으로 스페인의 빌바오시는 구겐하임미술관 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문화의 중심지가 됐다”며 이건희 미술관의 지방 유치를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지방의 문화향유권이 날로 줄어드는 상황 속에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그 일환으로 이건희 미술관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 공간인 진주에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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