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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NFT 시초 '크립토펑크' 캐릭터, 소더비서 132억 낙찰

2021.06.11

[뉴스1] 정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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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토큰(NFT) '크립토펑크 #7523'가 소더비에서 1180만 달러(132억 원)에 낙찰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세계적인 경매업체 소더비에서 소프트웨어(SW) 코드로 그린 대체불가토큰(NFT) '크립토펑크 #7523'가 1180만 달러(132억 원)에 낙찰됐다고 로이터통신은 11일 보도했다.

소더비 측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펑크 #7523'을 구매한 이는 스포츠 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의 최대 주주인 이스라엘 출신 샬롬 매켄지다.

크립토 펑크는 24x24 픽셀 아바타 모음이다. 지난 2017년 소프트웨어 개발사 라바 랩스에 의해 1만 개가 생성돼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됐지만, 앞으로 매켄지가 '#7523'의 원본 소유권을 갖게 된다.

각 픽셀 내 캐릭터 이미지는 '펑크'라고도 불리는데, 이날 경매에서 팔린 7523은 전체 시리즈 중 9개의 '외계 펑크' 가운데 하나로 유일하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희귀성을 인정받았다.

소더비의 현대 미술 전문가 마이클 보하나는 이번 판매가 NFT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한 수요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작품들을 앞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공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FT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FT는 토큰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무분별한 복제를 막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작품 한 개가 억 단위에 팔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의 첫 트윗 "지금 막 내 트위터 계정을 설정했다"의 소유권이 최근 33억 원에 팔리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올해 초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비플(Beeple)의 '매일: 첫 5000일'이란 작품이 6930만 달러(773억원)에 낙찰돼 NFT 디지털 작품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리스티 경매시장에서 6930만달러에 팔린 비플의 디지털 작품 '매일: 최초 5000일'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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