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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산청군,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 완료…작가 35명 참여

2021.02.23

[뉴스1] 김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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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비문화연구원서 작품 35점 상시 무료전시

산청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선비문화' 전체 작품(산청군 제공) © 뉴스1

경남 산청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공공미술 프로젝트–선비문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경남도와 함께 추진한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이 깃든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미술작품 전시공간으로 선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군은 약 7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서예, 회화, 조각 등의 미술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할 예술인을 공모하는 한편 4억원(국비 80%, 군비 20%)의 예산으로 작품제작과 전시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선비문화’사업은 산청군의 지역적 특색을 잘 알고 있고 동시에 지역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관내 작가의 모집에 집중했다.

예술인 모집 공고시 산청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예술인 작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는 원칙으로 작가를 모집했다. 서예, 회화, 조각 등 특정 분야의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분야별로 작가 수를 조정했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 전문가 인력풀에서 산청군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경남도 전문가 자문단 컨설팅 및 문화체육관광부 전문가 자문단 자문회의를 개최해 실행계획서의 내용 검토 및 문제점 도출 등의 자문내용을 지속적으로 반영 및 보완했다.

미술작품은 총 35점이 제작됐다. 분야별로는 서예 8점, 문인화 3점, 조각(조형) 7점, 도예 2점, 한국화 7점, 서양화 8점으로 총 35명의 작가에 35점이다.

작품은 기획의도에 따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본관과 선비생활관 곳곳에 배치했다. 전시명은 남명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담아 ‘안에서 깨우치는 것과 밖에서 결단하는 것들’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프로젝트 주제를 ‘선비문화’로 정한 이유는 군이 백두대간이 낳은 명산 지리산의 깊고 넓은 품으로 남명 조식 선생을 필두로 수 많은 유학자들과 산림처사들이 활동하던 유림의 숲이었고 선비문화의 원천이 됐던 공간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남명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그분이 강학하시던 현장에 설립한 기관이었기에 사업대상지 선정에 적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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