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In brief고양시, 철거 위기 옛 역사 살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2020.10.30

[뉴시스] 송주현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경기 고양시 복합문화공간 '능곡1904'.

경기 고양시의 옛 능곡역사가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1904년 영업을 개시한 능곡역은 2009년 신역사 신축으로 운영이 중지된 이후 지역 경관을 훼손하는 버려진 공간으로 방치돼 2018년 철거 결정이 내려졌다.

철거 수순을 밟는 듯했던 능곡역사는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됐다.

주민들의 아이디어에 따라 능곡역의 영업 개시연도인 1904년을 건물 이름에 넣어, 본동 ‘능곡1904’과 부속A동 공유부엌 ‘키친1904’, 부속B동 다목적공간 ‘공감1904’ 등 총 세 개의 건물이 최근 준공을 마쳤다.

시는 전시·문화·교육·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타지 방문객을 유도하고 골목상권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을관리협동조합의 기반을 다져 지역 주민이 관리하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주민들의 힘으로 철거 위기를 벗어났고 앞으로 이 건물을 채우고 완성하는 것도 고양 시민의 몫”이라며 “과거 능곡역이 5일장의 정겨움, 경의선의 낭만이 넘쳤던 것처럼 소중한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능곡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