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고금평
2020.08.04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공립박물관 157개관 인증…서울역사박물관 1위
서울역사박물관. /사진=뉴시스
전국 우수 공립박물관으로 지정된 157개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은 서울역사박물관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 227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한 뒤 우수한 157개관을 4일 인증, 발표했다.
평가는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에서 이뤄졌다. 정량평가 73점, 정성평가 27점으로 구성해 총점은 100점 만점으로 했다.
인증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서울역사박물관’에 이어 ‘설립 목적의 달성도’ 범주에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범주에서는 ‘복천박물관’이,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범주에서는 ‘수원박물관’과 ‘부천교육박물관’이 각각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2017년 평가 결과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개선된 기관은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미인증 → 인증)과 ‘진안역사박물관’(재인증)이었다.
한편, ‘설립 목적의 달성도’ 및 ‘공적 책임’ 범주에서는 전반적으로 개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운영 성과 내실화와 문화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7년 처음 시작됐으며 격년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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