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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위험 무릅쓰고 사진에 역사를 담아낸 기자들…'퓰리처상 사진전'

2020.07.01

[뉴스1] 이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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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사진전' 10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

2018년 11월 김경훈 로이터통신 기자가 사진에 담아낸 캐러밴(중남미 이민행렬) 사태.© 로이터=뉴스1

'저널리즘의 노벨상' 퓰리처상 사진전이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왔다.

퓰리처상 수상작을 선보이는 전시 '퓰리처상 사진전-슈팅 더 퓰리처'가 오는 10월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수상작 134점과 함께 사진기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한 설명을 설치했다. 다큐멘터리 필름과 퓰리처상 주요 수상작을 미디어아트로 구성한 영상 콘텐츠 등도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 한국국적 사진기자로 최초로 퓰리처상 사진부문을 수상한 김경훈 로이터통신 기자의 작품도 전시된다.

김경훈 기자는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대규모 이민자 행렬인 캐러밴(Caravan)을 취재하며 미국 국경지대에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온두라스 모녀의 사진을 찍어 반향을 일으켰다.

제 3전시실에서는 2005년 이라크 전쟁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여성 종군기자로, 2014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취재 도중 사망한 '안야 니드링하우스'(Anja Niedringhaus)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시마 루빈 큐레이터는 "우리는 매일 역사를 목격하고, 그 행렬의 맨 앞에 사진가들이 서있다"며 "사진가들은 그 위험을 무릅쓰고 여전히 맨 앞에 남아 있다. 우리가 혹시 놓치고 있을지도 모를, 어떤 것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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