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In brief부산현대미술관, 안방에서 전시·작품 감상…'집콕관람' 서비스

2020.04.08

[뉴시스] 허상천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일상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작품 감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2020.04.08. (사진 =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현대미술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일상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작품 감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로 국내외 전시를 포함한 대다수의 문화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자 집에서 누구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부산현대미술관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지난달 23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지난 1월 개막한 ▲이모션 인 모션(Emotion in Motion)을 비롯해 ▲'기술'에 관하여▲2020 소장품전 ‘오늘의 질문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이들 세 전시 모두 움직임이 있는 키네틱(Kinetic) 작품과 영상·설치·소리 중심의 작품으로 현대미술관은 이러한 전시 특징을 반영해 동영상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모션 인 모션’전은 작가 그룹 킨(KEEN)·김현명·윤성필·장지아·정성윤·최수환·최종운·빌 비올라(Bill Viola) 등의 작품 16점이 전시된다.
‘기술에 관하여’전은 김대홍·김승영·노해율·신형섭·안수진·이광기·조덕현·한진수·지문(Zimoun) 등 지역 작가를 포함한 국내·외 작가 9명의 설치작품 30여 점으로 구성됐다.

‘2020 소장품전, 오늘의 질문들’에서는 2017년 부산현대미술관이 개관 준비 시기부터 현재까지 수집한 소장품 중에서 엄선한 작품 22점을 소개한다.

작품들은 현대미술관의 공식 인스타그램(@moca_busan)과 페이스북에 매일 업로드된다. 유튜브(부산현대미술관_MoCA BUSAN)와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전시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7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휴관으로 관람할 수 없었던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3-김종학’전은 학예연구사가 직접 ‘온라인 도슨트 투어’를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 전시 서비스는 부산시립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립박물관도 동영상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을 둘러보는 ‘온라인으로 즐기는 박물관’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직접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가상현실 전시부터 미션투어, 유물 검색,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 브이로그(vlog)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집콕’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감을 달래주고 있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박물관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