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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최순우 옛집 봄 개관...코로나로 후원회원만 사전 예약 관람

2020.04.0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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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시민문화유산 1호 최순우 옛집. 사진=최순우 옛집 제공. [email protected]

매년 꽃피는 봄이 오면 개관해 우리나라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운 정취를 뽐내는 최순우 옛집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후원 회원에 한해 사전 예약 관람을 진행한다.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단계 해제 시 일반 개방할 예정이다. 방문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고 단체 관람은 받지 않는다.

최순우 옛집(혜곡최순우기념관)은 1930년대 지어진 근대한옥(등록문화재 제268호)이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저자로 잘 알려진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장 혜곡 최순우(1916~1984)가 1976년부터 돌아가시던 1984년까지 살던 집이다.

이 집을 2002년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으로 기금을 확보하여 유족에게 매입하고, 보수 복원을 거쳐 2004년 4월 ‘최순우 옛집’으로 일반에 개방했다.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기증으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보존하는 운동이다. 최순우 옛집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의 힘으로 보존된 시민문화유산 1호다.

현재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김홍남)에서는 800여 명의 후원회원과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최순우 옛집을 보존하고 있다.

최순우 옛집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찾고 알리는데 힘쓴 최순우 선생의 안목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 음악회, 강연, 답사, 꿈길체험 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또 지역의 문화기관으로 시민축제, 지역연계 활동, 예술인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람은 무료.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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