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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전남 신안군, 민중작가 홍성담과 손잡은 까닭

2019.01.12

[머니S] 홍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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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청

전남 신안군은 7일 군청에서 민중작가 홍성담과 동아시아 인권과 평화를 위한 미술관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군수, 홍성담 작가, 송재구 전 목포시장, 생명평화마중물 대표 문규현 신부 등 후원회원과 신의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미술관 건립, 공익재단 설립, 기금 조성을 하고 홍 작가는 신안을 무대로 인문, 역사, 자연자원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그 결과물을 미술관에 전시하기로 했다.

새롭게 건립될 미술관은 신의도 남분교장 일원 7만㎡의 부지에 150억원이 투입돼 전시실, 수장고, 작업실, 인권·평화 공원, 산책로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1955년 신안군 신의면에서 태어난 홍 작가는 국제 엠네스티가 지난 1990년 선정한 세계의 3대 양심수로 뽑혔고, 2014년에는 뉴욕의 국제정치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선정한 '2014년 세계를 뒤흔든 100인의 사상가'로 선정된 바 있다.

세월호 사건을 소재로 한 '세월오월'의 작가로도 유명하며 시대의 가장 첨예한 지점에서 풍자를 무기로 싸우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1읍면 1미술관·박물관을 공약했듯이 이제는 섬 주민도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려야 한다"며 "대한민국 섬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공립미술관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담 작가는 "그동안 교류하고 있는 동아시아권 민중미술가들의 참여 속에 명실공히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인권과 평화를 상징하는 미술관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지역주민들의 삶이 담겨진 1004점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미술관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기본계획 수립과 공립미술관 사전 평가 등 행정 절차를 조기에 완료해 오는 2020년에는 사업이 착공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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