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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물, '세계유산' 등재

2019.07.09

[뉴시스] 오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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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 미술관, 낙수장 등 8개 건축물 묶어서 등재

【밀런=AP/뉴시스】 20세기 미국의 대표적 건축가인 프랭크 로이트 라이트의 건축물 8개가 7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사진은 세계유산에 포함된 펜실베이니아주 밀런의 '낙수장' 건물. 2019.07.08

미국 뉴욕의 명물 구겐하임 미술관, 펜실베이니아주 숲속의 폭포수와 어우러진 낙수장(Fallingwater), 애리조나 주의 탤리에신 웨스트 등 수많은 걸작 건축물들을 남긴 20세기 미국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1867~1959)의 건물 8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됐다.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날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라이트의 건축물들을 세계유산에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의 세계유산 등재는 이번이 24번째이다.

'20세기 프랭크 로이트 라이트 건축물'이란 이름으로 등재된 건축물은 구겐하임 미술관과 낙수장, 탤리에신 웨스트와 위스콘신주 스프링 그린의 탤리에신,일리노이주 오크파크의 유니티 교회, 일리노이주 시카코의 프레드릭 C 로비 하우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홀리록 하우스, 위스콘신 매디슨의 허버트와 캐서린 제이컵스 하우스 등이다.

라이트는 1867년 미국 중서부 위스콘신 주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시카고에서 루이스 설리반 건축사무소에 들어가 건축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숲속의 폭포수나 사막 등 자연과 어우러진 일명 '유기적 건축' 개념을 중시했다.

70여년에 걸친 활동기간동안 끊임없는 실험과 화려한 사생활, 고집스런 성격으로 많은 일화를 남긴 라이트는 아인 랜드의 소설 '마천루(원제는 '파운틴헤드' )' 속 주인공인 천재 건축가 하워드 로크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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