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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다빈치 서거 500주년 뉴욕·런던·파리 등서 기념전

2019.05.03

[뉴시스] 우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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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맨해튼 갤러리' 재개장 기념 특별전시회
이탈리아, 프랑스 등도 특별전 개최
버킹엄 궁, 다빈치 초상화 드로잉 첫 공개

【뉴욕=AP/뉴시스】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가 지난 2017년10월10일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 기자회견에서 공개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인 것으로 여겨지는 이 작품은 그해 11월 경매 사상 최고액인 4억5000만달러(5243억원)에 낙찰됐다. 2017.10.11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 그의 사망 50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기업인 소더비는 다빈치가 죽은 지 500주년이 되는 이날 "그의 작품이 미국 뉴욕에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빈치는 끝없는 호기심으로 과학, 수학, 건축, 공학, 조각, 그림 등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준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으로 500년전인 1519년 5월2일 67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소더비는 오는 6월 맨해튼 갤러리 리모델링 재개장 기념으로 영국 '채트워스 하우스'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들을 특별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다빈치의 작품 '레다와 백조(Leda and the Swan)'가 포함돼 있다. 전시는 6월 28일부터 9월 18일까지 열린다.

다빈치는 1506년 '모나리자'를 작업할 즈음에 펜과 잉크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레다와 백조'는 다빈치가 모나리자 작업 당시와 비슷한 시기에 스케치 그림으로 알려져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에서도 올해 다양한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오는 10월부터 다빈치 작품을 한 데 모은 거대한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전시회 인기를 감안해 오는 6월부터 티켓 예약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빈치의 고향인 이탈리아 빈치에 위치한 '레오나르도 박물관'에서는 아르노 계곡 풍경을 묘사한 그의 최초 그림이 포함한 특별 전시회가 기획중이다.

다빈치가 20년간 활동해온 밀라노에서도 기념행사와 함께 스포르차 궁에 있는 벽화와 천장화 특별 전시회가 개최된다.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별전'이 열려 200점 이상의 드로잉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중에는 다빈치가 자신의 얼굴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드로잉도 포함돼있다. 여왕의 소장품인 이 작품이 일반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1월 열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는 경매 사상 최고가인 4억5000만달러(5243억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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