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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K패션, 순풍 타고 中 상하이에서도 눈길

2018.05.0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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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포토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상하이 패션 피플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중국 상하이에서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패션 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중국 상하이 아트 복합 쇼핑몰 K11에서 연 ‘스타일 스튜디오 상하이’ 팝업스토어가 인기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해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3일 개최한 팝업스토어 오프닝 파티에는 보그 차이나(Vogue China) 등 현지 패션 미디어를 비롯한 산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번 ‘스타일 스튜디오 상하이’ 팝업스토어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작가 그룹 콜라주플러스의 장승효 작가와 협업해 팝업스토어 인테리어를 구상했다는 점이다. 장승효 작가의 나비 작품들은 액자와 프린팅 형태로 내부에 전시돼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올 봄 나비를 테마로 전시 중인 K11의 콘셉트와 잘 들어맞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콘진은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패션 산업 관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매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고, 브랜드별 비즈니스 실적을 관리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스타일 스튜디오 상하이 오프닝 파티에서 네트워킹하는 현지 패션 관계자들.

【서울=뉴시스】 스타일 스튜디오 상하이 팝업스토어 전경

팝업스토어에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 에이벨의 김보민 대표는 “상하이 K11은 중국 내 인지도가 상당한 아트몰로,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소비자 취향을 파악하고 유통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팝업스토어에는 지난해 ‘컨셉코리아 상하이’ 패션쇼에 참가했던 ▲제이어퍼스트로피(이지선, 이지연)를 비롯해 ▲파츠파츠(임선옥) ▲에이벨(최병두) ▲커스텀어스(마정예) ▲엘리오나(이송희) ▲얼킨(이성동) 등 총 6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참신한 컬렉션으로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국내 여성·남성복, 액세서리 및 잡화 브랜드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상하이 ‘패션피플’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한편 한콘진이 운영하는 ‘스타일 스튜디오’는 중국 상하이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태국 방콕으로 넘어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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