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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main김환기 '색점화' 30억·이중섭 '가족' 15억...서울옥션 "새 주인 찾아요"

2021.06.11

[뉴시싀]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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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옥션 6월 메이저 경매
총 204점 230억치 쏟아내

[서울=뉴시스] 김환기, <27-XI-71 #211>, oil on cotton, 176.3×126.3cm, 1971, 추정가 30억~45억원. 사진=서울옥션 제공.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서울옥션이 올 상반기 마지막 경매에 204점을 쏟아낸다.

낙찰률 95%를 찍은 3월 봄 메이저 경매에 힘입어 3개월만에 열리는 6월 메이저 경매는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경매로 국내외 걸작들이 대거 출품된다.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여는 '제 161회 미술품 경매'에는 총 204점, 약 230억원 규모로 출품한다고 10일 밝혔다.

김환기(1913-1974)의 일명 '무지개 색 점화'가 추정가 30억~45억원에 등장,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무수히 반복된 리드미컬한 점의 향연이 캔버스에 스며들어 다양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한국 근대 미술의 대표적인 화가 이중섭이 말년에 그린 '가족'(1954)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추정가는 15억원이다. 이중섭의 그림들 대부분이 인물과 동물들의 신체가 서로 얽혀있는데 반해 출품작은 각각 독립적으로 배치돼 있으며, 인물들간의 얽힘을 연한 하늘색 선의 휘두름이 돋보인다.

유영국(1916-2002)의 '영혼'은 추정가 8억~12억에 출품됐다. 1965년에 제작된 이 그림은 1960년대 한국적 자연추상의 역동적 표현과 기하학적 면 분할의 형태가 등장하는 유영국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멀티모니터들이 쌓아 올려져 타워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백남준(1932-2006)의 '타워(2001)'는 14억~18억원에 추정가가 매겨졌다. 앤틱 캐비닛 안에 각각 TV가 놓여 있고, 캐비닛 사이 네온 조명을 설치해 작품에 색감을 더했다.

[서울=뉴시스] 이중섭, '가족', oil on paper, 41.2×28.8cm(6), 1954, 추정가 15억원.

[서울=뉴시스] 백남준, <Tower>, mixed media, 221×221×475(h)cm, 2001, 추정가 14억~18억원. 사진=서울옥션 제공.

'이건희 컬렉션'으로 주목받은 마르크 샤갈(1887~1985)과 게르하르트 리히터 작품도 출품됐다. 샤갈의 'Le couple au-dessus de Paris(1980s)'는 추정가 23억~35억원이다.파리 도시 위를 날고 있는 사랑에 빠진 연인 주변에 표현된 푸른 형태가 행복감으로 인해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더한다.

게르하르트 리히터(1932-)의 'Fuji (839-94)(1996)'는 추정가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996년부터 알루미늄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해 제작된 후지 시리즈 역시 작가가 일본의 후지 산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연작 중 하나다.

'경매 단골'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Silver Nets (BTRUX)'(2014)는 18억~25억원에 나왔다. 검푸른 바탕에 은빛 안료로 채색한 무한한 ‘점(dot)’과 ‘망(net)’의 표현을 통해 반복되는 패턴에서 화면 전반에 리듬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출품작을 직접 볼수 있는 전시는 9일부터 22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e-도록 보기로도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경매는 실시간 온라인 응찰, 서면-전화로도 참여할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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