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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아트 창시자' 유키 마츠에다 금산갤러리, 25일부터 개인전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는 일본에서 '3D 아트 창시자'로 불리는 유키 마츠에다 작가의 개인전을 25일부터 연다. 일상 생활속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평면적인 기호나 마크를 작가 특유의 재미와 위트가 넘치게 '3D 아트'로 선보인다. 정면에서 보면 평면의 심볼이지만, 측면에서는 입체 조각이 아크릴로 덮인채 3차원 공간에 돌출되어 떠있다. 팝업북과 트릭 아트가 합쳐진 것 같은 작품이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4.16
◇서울 금산갤러리 = 21일부터 오스카 오이와(Oscar Oiwa)의 개인전 ‘The Light from the Forest’ 전을 연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일본 이민 2세인 오스카 오이와는 도시 건축을 전공하고 자라면서 만화, 미술, 잡지 이미지의 영향을 받았다. 작품 주제는 '마술적 리얼리즘'과 '세계주의'로 요약된다. 마술적 리얼리즘은 사건 및 인물의 리얼리즘적 묘사와 환상문학(fantastic)의 요소들인 꿈, 신화, 그리고 동화 등에서 끌어낸 요소들의 결합한 장르로 멕시코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가 활동하던 시기 라틴 아메리카 사이에서 발전했다. 코니아일랜드의 해변, 고풍스러운 유원지등 어린시절 작가를 상상의 세계로 이끌었던 풍경등을 담아낸 작품은 환타지한 느낌을 자아낸다. 전시는 3월 23일까지.
[뉴시스] 박현주 | 2018.02.20
자연과 인간, 공존과 파괴의 아슬한 경계는 어쩌면 영원히 풀리지 못할 숙제일지도 모른다. 자연과 인간이라는 테마로 꾸준히 작품세계를 펼쳐온 김성남 작가가 신작들을 선보인다. 김성남은 그동안 초인을 연상시키는 직립한 인간의 누드와 동물의 대비를 화폭에 강렬하게 표현해온 작가다. 김성남의 작품에 등장하는 나체의 인간과 닭, 오리, 소, 염소와 같은 희생제의에 사용되는 동물들은 피로 물든 인간과 동물의 몸을 통해 인간이 저지른 죄악에 대한 대속을 연상시킨다. 김성남은 이번 전시에서 '인간과 동물'과 함께 '숲과 나무'를 소재로 한 풍경 연작을 내놓았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고목이나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뿐만 아니라, 초록빛 잎새로 빽빽히 채워진 숲에서도 고요와 쓸쓸함이 전해진다.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인간이 파괴한 자연이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로도 읽힌다. 그는 수십 차례의 붓질과 나이프를 통해 오일을 덧칠하고 긁어내기 반복해 신성한 숲의 뒤엉킨 나뭇가지와 빽빽한 잎새들의 움직임과 질감을 표현하고 있다. 김성남의 '그곳…마주하다' 전은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로 금산갤러리에서 열린다.
[뉴스1] 여태경 | 2018.01.17
22일 킨텍스서 개최…황달성 운영위원장 "내년 '아시아아트페어'로 확대" "한국 미술시장이 힘든 상황이어서 기존 갤러리들은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스푼아트쇼'는 기획자, 평론가 등 다양한 미술 전문가들로부터 젊은 작가들을 추천받고 갤러리들이 뽑아가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젊은 작가 발굴을 콘셉트로 내건 이른바 '영 아티스트 쇼'인 '스푼아트쇼 2017'을 소개하기 위해 아트쇼를 이끄는 황달성 운영위원장(금산갤러리 대표)이 8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아트넷위원회가 주최하고 스푼아트쇼조직위원회, 금산갤러리, 휴로인터랙티브가 주관하는 '스푼아트쇼 2017'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스푼아트쇼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미술시장의 확장을 꾀한다는 목표로 황달성 운영위원장이 주축이 돼 2013년 홍콩에서 처음 출발했다. 2015년 홍익대 미술관과 체육관, 2016년 킨텍스에서 쇼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스푼아트쇼조직위원회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국회부의장을 맡았던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등이 조직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황달성 위원장은 "조직위원장 및 조직위원에 포함된 정치인들은 소속 정당을 떠나 미술시장을 살려야한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며 "한국을 홍콩 못지않은 미술시장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아트쇼에는 표갤러리, 동산방화랑, 박영덕화랑, 아트사이드갤러리 등 갤러리 40여곳이 나올 예정이다. 작가들의 연령은 30대 초반이 주를 이룬다. 특히 젊은 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스푼아트쇼가 내세우고 있는 차별화 전략은 '픽 앤 매치'(Pick & Match)다. '오디션' 개념을 도입해 교수, 평론가, 저널리스트 등 미술 전문가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작가의 작품을 심의위원이 1차로 검증하고, 갤러리가 최종적으로 출품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황 위원장은 "젊은 작가들을 위해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픽앤매치'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작가를 추천받아 아트쇼에서 소개하고, 그 작가들 중에서 갤러리가 전속작가로 발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김아미 | 2017.11.08
신진 판화작가 6명의 그룹전이 오는 11일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린다. 추계예술대학 판화과 출신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스페이스 클리어링'(Space Clearing)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주제와 판화기법을 선보인다. 강미리 작가는 물 위에 잔잔하게 보이는 달빛의 감성을 판화기법인 '에칭'을 통해 표현한다. 김유진 작가는 '괴물'이라는 주제를 에칭, 콜라주, 드로잉 등의 기법을 통해 단순한 공포의 상징이 아닌 인간의 모습으로 투영해 그린다. 또 '야옹 야옹 야옹이 찾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는 신소영 작가는 다양한 배경 속에 고양이를 실크스크린 기법을 통해 표현한다. 신예지 작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을 사적인 공간 안에서 혼자 풀어놓을 때 생겨나는 극대화된 내면의 감정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한다.
[뉴스1] 김아미 | 2017.08.08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는 21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활동하는 장텅위옌(張騰遠)의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다중우주론(Multiverse Theory)을 주제로 시공간을 초월한 작품을 선보인다. '다중우주론'은 어떤 한 사건이 서로 다른 선택으로 여러 결과가 생겨나게 되고 이것이 다양한 평행 우주 안에 존재한다는 것으로 작품은 종말 이후, 지구와 여러 행성에 다다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의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묘사됐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작가가 창조한 'Parrot man'이다.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여 외부 세상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상상속 존재로 앵무새가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할 때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체 흉내 내기에 그치는 모순을 표현하기 위한 캐릭터다. 공상 과학의 구조를 기반으로 한 작품의 배경은 지구 종말 수천 년 후로 설정했다. Parrot man은 전 세계와 우주를 조사하기 위해 종말 이후, 지구와 여러 행성에 다다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의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작품에 묘사됐다. 원자력 안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Parrot man이 불꽃놀이 축제에 와있는 모습을 표현하여 원자력 폭발 상황을 표현하기도 했다. 작가는 대만 장화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타이난 국립 예술대학교에서 조형미술 석사과정을 마쳤다. 전시는 7월 14일까지.
[뉴시스] 박현주 | 2017.06.20
징더전 출신 작가 류단화, 금산갤러리서 개인전 중국 장시성 북동부에 위치한 '제1의 요업도시' 징더전(景德鎭, 경덕진) 출신 도예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는 징더전 출신이면서 이곳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단화(Liu Danhua, 40) 작가의 개인전을 '재(Ashs, 灰)’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개최한다. 중국 도자의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징더전의 특별한 수공법을 이용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류단화 작가는 전통적인 도자 양식을 근간으로 하면서 지속적인 재료 실험을 통해 도자의 표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재'라는 제목이 붙은 연작은 까맣게 탄 잿가루가 공기 중에 흩날리는 듯한 형상이 특징이다. 징더전의 도자방식으로 유약을 덧입히는 기술을 활용해 마치 불에 탄 종잇장처럼 얇고 날카로운 단면을 묘사한다.
[뉴스1] 김아미 | 2017.05.22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는 어떤 순간과 풍경을 고속촬영 기법으로 작업하는 사진작가 안준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사진을 통해 드러난 풍경들(UnveiledScape)’을 주제로 40점을 선보인다. 사물과 풍경을 빠른 셔터스피드의 촬영을 통해 육안으로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을 또 다른 시각에서 새롭게 보여준다. 두개의 시간과 영원사이, 그 '찰나의 멈춤'을 포획한다. 공중에 뜬 듯한 사과와 팔당댐 방류 장면등이 걸렸다. 마치 폭풍우나 모래바람을 연상시키는 거친 물살은 댐에 갇혀있다 한꺼번에 방류되는 순간을 잡아냈다.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듯 했던 물 폭풍이 작품속에 남았지만, 그 짧은 시간의 뒤틀림은 현실에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한 순간이뿐이다.
[뉴시스] 박현주 | 2017.05.05
▶금산갤러리= 산롱(三龙, 세 마리의 용)이라는 그룹명으로 활동하는 김성천, 정길영, 위량세 작가들의 개인전을 4일부터 개최한다. 중국의 고도 경덕진과 한국의 이천을 오가며 도자 작업을 하는 세명의 작가는 이번 전시에 ‘산롱이 만든 휴식’을 주제로 그릇과 용기, 수반등 합동 도자 조형작품을 선보인다.
[뉴시스] 박현주 | 2017.04.04
1350℃에서 구워진 작품은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함을 선사한다. 대자연의 위용이 압도적으로 전해진다. 중국 징더진(景德镇)에서 '도자회화'작가로 유명한 시용 야후이(熊亚辉·52)가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에서 4일부터 개인전을 연다. 시용 야후이 작가는 전통적인 도자 양식에서 벗어나 유화 기법을 도자회화에 활용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작가는 중국 정부 지정 1급 예술가로 공예, 서예, 유화,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최대 도자 생산지인 징더전 출신으로 그곳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그는 각고의 연구 끝에 독보적인 도자회화 방식을 구축했다. 2004년부터 창작의 영감을 얻기 위해 중국 내 여러 지역을 여행했고 특히 티베트 등지와 청장 고원(青藏高原)을 다니며 보고 느낀 대자연의 수려한 풍광을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흡사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을 오랜 시간 고민했고 고온 유약을 선택했다. 작가는 "예술이란 감정 더하기 기술이라고 말하며 감정을 담아내지 못하는 작품이라면 좋은 작품이라 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감정과 기술이 만나 온전한 하나의 작품이 될 때 생명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여긴다. 자신만의 작업 방식으로 현 시대의 정신을 표현하고 나아가 작품을 통해 대자연과 지구를 보호하고, 인류를 보존하려는 일종의 환경보호 의식을 작품안에 담았다.
[뉴시스] 박현주 |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