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종익
2018.09.02
[뉴시스] 이종익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역상조각 창시자’ 개인전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2019년 1월 6일까지 조각가 이용덕의 개인전 '불가분(INDIVISIBILITY)'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용덕 작가는 음각으로 새겨진 조각이지만 양감이 느껴지는 독특한 부조 '역상조각(Inverted sculpture)'의 창시자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이용덕 작가가 아라리오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첫 개인전으로, 향후 아라리오갤러리의 전속작가로서 서울과 상하이 전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움직이는 대형 조각, 현장 설치, 영상 작품 등 신작 7점에 이어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역상조각 20여 점을 공개한다.
이용덕 작가는 추상화인 단색화가 화단을 풍미하던 1980년대 중반, 젊은 작가들과 함께 미술의 현실 대면을 추구하는 '현상전(Present-Image)'에 참여하며 구상미술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이전부터 시도해왔지만 역상조각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 공간 설치뿐 아니라, 영상, 움직이는 조각까지 선보인다.
독일 베를린 예술종합대학에서 마이스터쉴러 과정을 졸업한 이용덕 작가는 1988년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슐 뮤지움, 중국 국립미술관, 마카오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서 19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100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천안박물관, 역사문화대학 수강생 모집
충남 천안박물관(관장 한명숙)은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역사문화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역사문화대학의 대주제는 ‘고려 시대와 천안’으로, 올해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9월 28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프로그램은 천안과 관계된 태조 왕건, 유물, 유적, 교통로, 혼인제도, 전쟁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직접 방문 또는 천안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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