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재 청담은 2019 년 5월 22 일(수)부터 6 월 30 일(일)까지 톰 안홀트 (Tom Anholt, b.1987 영국 바스) 개인전 《 톰 안홀트 (Tom 》 를 연다. 현재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영국 작가 톰 안홀트는 동시대 유럽 회화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다. 작가는 독일 표현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모더니즘 미술사와 작가의 가족사를 한 화면에 중첩시키는 작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학고재청담 전시는 톰 안홀트의 아시아 최초 전시이다. 작가가 최근 완성한 크고 작은 회화와 드로잉 등 총 18 점 의 작품이 전시된다.
톰 안홀트의 작업은 마티스(Henri Matisse), 세잔(Paul Cézanne), 피카소 (Pablo Picasso), 그리고 샤갈 (Marc Chagall) 등 모더니즘 계열의 손꼽히는 작가들 의 영향과 서아시아 삽화의 한장르인 페르시안 미니어처 의 특징을 융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그는 서구 문예의 정점인 모더니즘과 이슬람 문화 의 요소 를 한 화면에 조화시 킨 다 미술사와 가족사 등 모든 종류의 역사 에서 작업의 영감을 얻으며 문제적인(problematic) 작업을 추구한다. 자신의 작업 과정이 열정과 두려움 그리고 영감을 주는 모든 것들로 이루어진 공을 영원히 쫓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