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 )
노원희는 194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 후반 대학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됐다. 1970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1973년에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대구에서 대학교 강사 생활을 하며 『창작과 비평』에 게재된 글을 접하고 야학하는 이들과 인연을 쌓았다. 예술과 삶이 서로 맞닿아 있어야 함을 깨닫고 이전까지 추구하던 추상미술에서 벗어나 주변의 삶을 살피기 시작했다. 1980년대 민중미술을 이끈 ‘현실과 발언’ 동인으로 활동했다.
1977년 문헌화랑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1986년 그림마당 민(서울), 1991년 학고재(서울), 2017년 아트 스페이스 풀(서울)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시립미술관(서울), 부산시립미술관(부산), 경기도미술관(안산) 등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 서울시립미술관(서울), 부산시립미술관(부산) 등 주요 국공립 미술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