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 )
웬델 캐슬(b.1932-2018)
웬델캐슬은 가구를 작가의 개념적 사고와 철학이 담긴 예술의 영역으로 승화한 미국의 디자이너이다. 조각과 가구의 경계를 오가는 예술적 공예품과 같은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1960년대 후반부터 캐슬은 기존의 틀과 전통적인 기술에서 벗어나 섬유유리로 코팅된 플라스틱과 같은 새로운 매체를 과감하게 활용하였다. 블랙 에디션으로 제작된 "Big Table"은 절제된 미와 살아 있는 듯한 곡선이 특징인 그만의 유기체적 디자인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