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 )
서승원은 1960년대 국내 화단의 주류였던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중심의 사실주의와 비정형 추상회화운동인 앵포르멜(Informel) 사이에서 독자적 경향을 모색했던 추상화가이다. 그는 1963년 기하추상회화 그룹 ‘오리진(Origin)’ 을 창설하였으며, 1967년 젊은 작가들이 파격적 시도를 대거 선보였던 《청년연립작가전》에 ‘오리진’의 멤버로 참여하여 사각형과 삼각형, 색 띠 패턴과 빨강, 노랑, 파랑 등 오방색(五方色)을 사용한 기하 추상 회화를 선보였다. 또, 1969년 작업과 이론 모두에서 전위를 추구했던 ‘한국 아방가르드협회(A.G)’ 의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 화단에 새로운 미의식을 정립하고자 했다.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발표해온 서승원 작가의 대표작 시리즈 은 이지적이고 절제된 형태로부터 벗어나 점차 자유분방한 양상을 보여 왔다. 서승원의 ‘동시성’은 “형태와 색채와 공간 세 요소가 등가(等價)로서 하나의 평면 위에 동시에 어울린다”는 의미로, 예술가의 전위적 사명감으로 회화의 본질과 한국적 정체성의 확립을 위한 작가의 고민이 녹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색감과 형태가 점차 부드러워지며 화면을 채워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학력
1970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196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서울
주요 개인전
2018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한국
2017 노화랑, 서울, 한국
Gallery Tomura, 도쿄, 일본
2016 갤러리 신라, 대구, 한국
Art Beatus, 벤쿠버, 캐나다
2007 가나아트센터, 서울, 한국
2005 Art Beatus, 벤쿠버, 캐나다
2002 노화랑, 서울, 한국
2000 갤러리현대, 서울, 한국
1999 Tokyo Gallery, 동경, 일본
1990 선화랑, 서울, 한국
1985 Daido Gallery, 삿포로, 일본
1984 Muramatsu Gallery, 도쿄, 일본
Centro Documentazioni Arti Visive (CRDAV) / Archivio / Rosamilia, Castel San Giorgio, Italy
1983 Gallery Scope L.A., 로스앤젤레스, 미국
Five Towers Micro Hall Center, Augustfehn, Apen, Germany
1982 미술회관, 서울, 한국
1977 미술회관, 서울, 한국
1976 문화화랑, 서울, 한국
1972 Muramatsu Gallery, 도쿄, 일본
1970 신문회관화랑, 서울, 한국
주요 단체전
2018 , 동경화랑, 도쿄, 일본
2017 , 뮤지엄 산, 원주, 한국